-정동영 “에코시티 인구 3만명 넘어섰지만, 상업·교육시설 부족으로 주민 우려 커져”
-봉암중학교 신설, 대형마트 입점 등 에코시티 주요 현안 다뤄질 예정

[투데이안]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전주시와 공동으로 6월 1일 오후 5시 에코시티 수변광장에서 ‘전주시민 생활불편사항 해결을 위한 에코시티 현안 주민 토론회’를 개최한다.

정동영 대표는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전주시 송천동 에코시티에 건설된 대규모 아파트단지 입주가 마무리됨에 따라 에코시티 인구가 3만명을 넘어서고 있지만, 인근 상업시설이나 교육시설 부족, 철로변 소음 등으로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에코시티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정동영 대표를 비롯해 전주시 관계자, 에코시티 주민 200여명이 참석해 대형마트 입점과 중학교 신설, 철로변 소음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2022년까지 에코시티 입주 세대와 중학교 학생 수 증가로 24학급 규모의 중학교 신설이 시급한 가운데 지난 5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가 봉암중학교 신설 재검토 결정을 내리면서 올해 9월 실시할 3차 심사 결과에 에코시티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정동영 대표는 주민들과의 협의를 통해서 봉암중학교 3차 심사를 돌파해내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또한 에코시티 내 1만 2060㎡(3684평) 규모 상업용지 C2블록에 대형마트 입점이 지연됨에 따라 상업시설 부족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에코시티 주민들은 이마트 입점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마트, 롯데마트 등이 수익성 저조 등을 이유로 입찰에 부정적인 가운데 정동영 대표가 어떤 해법을 마련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동영 대표는 “이날 토론회에서 에코시티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문재인 정부가 에코시티에 부족한 상업시설과 교육시설을 확충하고 생활SOC 개선사업에 적극 나서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며 “에코시티를 친환경 명품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전주 시민들이 토론회에 한마음 한 뜻으로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