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우수가공사업장 20업체 참여, 미국 수출길 열려

[투데이안] 전라북도농업기술원(김학주 원장)은 지난 27일 농식품 가공제품 생산 경영체 20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전주 소셜캠퍼스 온에서 농업인 생산 가공제품 소비시장 확대를 위한 국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개최했다.

본 행사에 초빙된 바이어로는 홈쇼핑 MD로 20여년 활동경력이 있는 송엠디마케팅 대표와 미국수출 유통업체 청도트레이딩 대표 등 4명이 초청돼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참여업체와 유통업체 바이어가 1:1로 만나 제품의 입점 가능성을 타진하고 제품 보완사항, 구비서류 등에 관한 기술적 컨설팅이 이루어졌으며 유통업체 구매가 성사된 제품은 입점절차를 받아 입점하게 된다.

전북우수농식품연구회 소영진 대표는 “농업기술원에서 기술지원한 소규모가공 창업사업장의 대표이신 연구회원들이 생산한 제품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믿고 먹을 수 있는 우수한 농식품 가공제품으로 유통판매 전문가인 바이어를 만나 홈쇼핑, 폐쇄몰, 미국 한인마트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확보하게 됐고, 정보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으로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했다.

오늘 상담회에 참가한 전북우수농식품연구회원은 도라지청, 사과정과, 건조묵잡채, 유기농쌀과자, 모싯잎송편, 꾸지뽕음료 등 다양한 제품 전시와 시식행사를 병행해 회원 상호간 제품 이해와 신뢰도를 높이기도 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소규모 가공창업 농가가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다양한 유통경로 확보와 판로개척인데 국내․외 판로개척을 위해 농업인 가공제품의 적극적인 홍보와 직거래 장 마련 등 가공사업 소득증대에 박차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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