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순창군이 최근 순창의 효자 품목으로 거듭나고 있는 참두릅 재배 농가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관련 정책을 공유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고자 관계자 회의를 개최했다.

순창군 친환경연구센터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는 황숙주 순창군수를 비롯, 김정생 산림조합장, 관계 부서장, 11개 읍면 참두릅 회장 및 재배농가 등 총 46명이 참석했다.

회의 사항은 참두릅 묘목이 타 지역으로 유출시 과다면적 생산으로 가격 급락에 따른 피해 우려로, 관내 재배농가 결속력을 다지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참두릅 재배 연구회 및 연합회 결성의 필요성을 주요골자로 하고 있다.

현재 순창 참두릅은 지난 2002년도 적성면을 시작으로 2010년도 이후 재배농가가 급속히 증가해 현재 841농가가 689㏊를 재배해, 연간 약 52억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특히 타 특용수보다 재배가 쉽고 노동력 대비 가격변동이 적어 단기소득 임산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참두릅은 매년 재배면적이 증가될 것으로 군은 내다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참두릅 재배 연구회나 연합회를 결성해 조기출하 방법, 우량품질 생산, 재배관리 및 번식 기술을 보급해 순창군의 임산물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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