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김제시는 20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통합교육장에서 2019년 다문화가족 고향나들이 선정가정 8가정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설명회를 가졌다.

다문화가족 고향나들이 사전설명회는 고향나들이 지원사업의 경과보고 및 여행수칙 등을 안내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 호남지역본부와 협력으로 식물검역교육을 실시해 다문화가족의 고향나들이가 안전하고 원만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진행했다.

다문화가족 고향나들이 지원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장기간 고향을 방문하지못한 결혼이민자에게 모국방문 기회를 제공해 가족관계 향상, 아내・엄마나라 문화이해, 고향식구들과 정서적 교류 등을 통해 결혼이민자 가족이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로 5년차에 접어든 다문화가족 고향나들이 사업은 매년 3,200만원의 사업비로 왕복항공권, 여행자보험, 공항왕복교통비, 현지교통비 등을 지원해, 2018년까지 38가정 150명이 고향나들이를 다녀왔고 올해에는 8가정 32명이 다녀올 예정이다.

결혼 9년차 캄보디아 출신 정00씨는 “시어머님께 말로만 이야기 해드렸던 고향을 직접 보여드릴 수 있어 무엇보다 기쁘고, 이처럼 우리가족이 모두 함께 친정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해주신 김제시와 김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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