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리로 몰린 가족을 지키는 엄마 <로지>
- 종이책과 e북 & 픽션과 논픽션을 논하다 < 논 - 픽션>
- 5.18 시민군이었던 ‘김군’을 찾아서 <김군>
- 다르덴 형제 리얼리즘의 정수 < 로제타>

 

[투데이안]전주영화제작소 4층에 위치한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는 2019년 5월 셋째 주 신작으로 <로지>, <논- 픽션>, <김군> <로제타>가 개봉, 상영된다.

<로지>는 집을 잃고 거리에 내몰린 가족을 지키기 위해 냉혹한 현실에 뛰어든 엄마 ‘로지’의 시린 이야기를 처절하게 그려 낸 작품이다.

2016년 영화 <비바>로 국내 관객들에게 인상을 남겼던 패디 브레스내치 감독의 작품으로 해외는 물론 국내 언론매체로부터 뜨거운 찬사를 이끌어 낸 작품이다.

주연을 맡은 사라그린은 2015 IFTA와 아일랜드 영화위원회 ‘라이징 스타상’을 수상하며 차근차근 입지를 다진 배우로 주인공 로지 역을 통해 깊은 내면의 연기를 선보였다.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상영과 GV 시사회를 통해 가족들과 함께 보고 싶은 영화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논- 픽션>는 <퍼스털 쇼퍼>로 칸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의 신작으로 ‘종이책’인지 ‘E북’인지 변화의 상황에 놓인 파리지엥들과 ‘픽션’인지 ‘논픽션’인지 모를 이들의 쿨한 관계들을 유쾌하게 그렸다.

스타 배우 셀레나 역을 맡은 시네필의 영원한 뮤즈 줄리엣 비노쉬와 파리의 성공한 편집장 알랭역을 맡은 기욤 까네가 처음으로 같은 작품에서 호흡을 맞춰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영화는 등장인물들이 나누는 매체의 변화에 대한 지적인 논쟁을 통해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삶을 섬세하고 통찰력 있는 시선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군>은 군사평론가 지만원이 ‘제1광수’라고 지목한 인물의 흑백사진 한 장으로부터 전개해나가는 ‘공개수배 추적극’을 표방한 다큐멘터리다.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진실 규명과 당시 모두가 ‘김군’이었던 이름없는 광주 시민군들의 호명하는 작품으로 5.18 광주민주화운동 39주년, 전 국민의 마음을 관통할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2018) 공식 초청에 이어 제44회 서울독립영화제 대상까지 거머쥐며 언론과 평단은 물론 관객의 아낌없는 극찬을 받았다.

현재까지 제대로 다루어지지 않았던 5.18 시민군에 관한 진실을 추적하는 영화로서 5.18에 관한 새로운 진실을 알릴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로제타>는 제52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다르덴 형제 첫 번째 마스터 피스로 평범한 삶을 꿈꾸는 소녀 ‘로제타’의 치열한 성장기를 그린 영화로 1999년에 제작된 이래 최초고 국내 정식 개봉을 앞두고 있다.

<내일을 위한 시간><자전거 탄 소년><더 차일드>등 다르덴 형제와 여러 작품을 함께한 촬영 감독 알랭 마르코엔과 편집 감독 미리 앨랜 도조 등 최고의 제작진이 참여했다.

또한 다르덴 형제의 거의 모든 작품에 출연한 파브리지오 롱기온의 초창기 모습이 담겨 국내 팬들에게도 반가운 작품이다.

매일 치열하게 살아가는 로제타의 삶을 한 편의 다큐멘터리처럼 실감 나고 강렬하게 담아낸 작품으로서 다르덴 형제식 리얼리즘의 정수가 담긴 영화로서 팬들은 물론 일반 관객들에게도 인상적인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21일 개봉작으로 <로지>, <논-픽션>, 23일(목) 개봉작으로 <김군>, <로제타>가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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