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컵경기장 골프장 잔디 집중 관리 체제 돌입…병해충 최소화, 균일한 잔디 밀도 유지

 

[투데이안]전주시설공단(이사장 전성환)이 혹서기를 맞아 월드컵경기장과 골프장 등 각 체육시설 잔디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공단은 골프장 이용객 증가와 맞물려 고객만족도 향상, 2019년 k리그 전북현대 우승, ACL(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경기 진행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집중적인 잔디 관리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월드컵경기장과 골프장에 식재된 잔디는 한지형으로 보통 ‘양잔디’라 불린다.

여름철만 녹색인 난지형 잔디와 달리 연중 녹색을 유지하기 때문에 사시사철 운영되는 체육시설에 적합하다. 또 부드럽고 푹신한 느낌을 주는 특징도 있다.

다만 난지형에 비해 해충‧병해에 약하고, 여름철 고온 및 과습에 취약해 집중 관리가 필수다.

공단은 잔디 병‧해충을 최소화하고 균일한 잔디 밀도를 유지하기 위해 예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적절한 시기에 예방시약, 토양치환, 배토 등을 실시하기 위해 잔디관리직원 전원이 집중 관리 체제로 돌입한다.

수시로 시비를 실시하고 주기적인 관수를 진행하는 한편 주출입문 및 1문, 4문을 주야로 개방하고 대형송풍기를 주야 상시로 가동해 원활한 통풍으로 그라운드와 그린 내 적절한 습도를 유지할 예정이다.

전성환 이사장은 “고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시설 점검 및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특히 골프장 이용객과 축구 선수들이 보다 좋은 그라운드에서 멋진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사계절 푸른 잔디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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