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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험난한 5·18 참배'…2분 거리 기념식장, 20여분 걸려
투데이안  |  bhaum27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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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18  11:4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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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러가라" "여기가 어디라고 오느냐" 등 거센 항의 부딪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5·18 민주화운동 39주기 기념식을 찾았다가 곤욕을 치렀다. 

황 대표는 18일 오전 9시30분께 버스를 타고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 앞 민주의 문에 도착했으나 광주 5·18 추모단체와 시민단체, 대학생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다. 민주의 문부터 기념식장까지는 통상 2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임에도 항의 인파에 둘러싸여 22분이나 걸리면서 힘겹게 입장했다.

시민들은 황 대표를 향해 "황교안 물러가라" "여기가 어디라고 오느냐" 등의 소리를 외치며 민주의 문을 지나지 못하도록 몸으로 막아섰다.

검은색 정장차림에 검은색 넥타이를 갖춰 맨 황 대표는 시민들의 항의에 다소 놀란 듯 해보였다가도 이내 담담함을 유지하며 경찰 등 경호 인력과 함께 민주의 문을 통과했다. 

이 과정에서 시민들과 경호 인력 간 격렬한 몸싸움이 빚어졌다.

일부 시민들은 황 대표를 막아서는 것 뿐 아니라 '역사왜곡 5·18 진상규명 처벌법 제정' 피켓을 들고 황 대표가 향하는 도로 앞에 드러눕기도 했다. 황 대표를 향해 물을 뿌리고 플라스틱 의자를 던지는 모습도 보였다. 

   
 

황 대표는 민주의 문 앞에서 직선 300m 거리의 기념식장까지 가는 길에도 거센 항의를 받았다.  

5·18 유족으로 보이는 60대 추정 여성들은 황 대표를 향해 "여기가 어디라고 들어오냐"고 외쳤다. 황 대표는 이러한 사방의 아우성에도 주변을 돌아보지 않고 정면만 응시한 채 입장을 강행했다.  

길이 막혀 우회해 기념식장에 들어선 황 대표는 맨 앞 열 여야 5당 대표들과 나란히 배정된 좌석에 앉는 데 성공했다.  

   
 

황 대표가 버스에서 내린 시간은 오전 9시33분께, 자리에 착석한 것은 오전 9시55분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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