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생에너지, 모빌리티 융복합 클러스터, 잼버리 등 집중 논의

[투데이안] 새만금개발청(청장 김현숙)과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는 17일 부안 대명리조트(변산)에서 ‘새만금 관계기관 공동연수(워크숍)’를 개최해 현안을 공유하고 종합토의 등 소통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협력 강화방안을 모색했다.

공동연수에는 새만금청, 전라북도, 국무조정실 새만금사업추진지원단, 새만금개발공사,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 전북연구원 새만금연구센터,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 등 9개 기관에서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동연수는 새만금개발청 안충환 차장과 전라북도 이원택 정무부지사의 공동 주재로 진행됐으며, 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 현황 및 계획, 용지 매립사업을 포함한 2023 세계잼버리대회 준비상황, 포스트(POST) 2020 신개발구상 마련 등에 대해 논의했다.

새만금개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재생에너지 사업은 최근 큰 틀에서 지역상생 방안이 마련됨에 따라 새만금개발공사가 선도 사업으로 시행할 육상태양광(200MW) 추진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2023 세계잼버리대회 준비상황을 공유하고, 잼버리 용지 매립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관계기관 협조사항 등도 논의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1단계 개발 종료시점(2020년)이 도래함에 따라 2단계(2021년이후) 개발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한 전략과 과제를 발굴하고, 새만금기본계획(MP) 재정비에 반영하기 위한 ‘포스트(POST) 2020 신개발구상 마련 연구’ 계획을 발표했다.

아울러, 특별팀(태스크포스) 구성 시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이외에도 올 8월 예정된 새만금 노마드(NOMAD: 유목민) 페스티벌과 2022년 국립새만금박물관 개관에 대비한 소장품 확보, 새만금 신교통특구 조성을 위한 모빌리티 융복합 클러스터(협력지구) 조성방안 등에 관해서도 열띤 토론이 이루어졌다.

새만금개발청 안충환 차장은 “새만금개발청 현장 이전과 새만금개발공사 출범 이후 처음으로 마련된 이 자리가 새만금 개발의 성공적 수행이란 공동의 목표 아래 각 기관의 역할을 체계화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라면서, “더욱 긴밀한 관계구축을 통해 새만금 개발의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라고 요청했다.

전라북도 이원택 정무부지사는 “새만금에 내부용지 매립사업과 사회기반시설(SOC) 사업 외에도 개별사업들이 속속들이 추진되고 있어 함께 헤쳐나가야 할 일들이 많다.”라면서, “관계기관이 함께 모여 논의하는 공동연수(워크숍)를 정례화해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