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통섬․횡단보도 주변 16개소 운영시작

 

[투데이안]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완주군이 ‘무더위 그늘막’을 설치해 주민들의 안전 강화에 나섰다.

17일 완주군은 여름철 무더위가 다가옴에 따라 지난 15일 관내에 교통섬, 횡단보도 주변에 설치된 무더위 그늘막 16개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무더위 그늘막은 지름 4.7m 크기의 고정‧접이식 파라솔 형태로 여름철 직사광선을 90%이상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주민들이 신호 대기 시 따가운 햇빛으로부터 잠시 쉬어갈 수 있으며 성인 20명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다.

완주군은 지난 2017년 4개소를 시작으로 2018년에는 12개소를 추가로 설치했으며, 현재 16개소를 운영 중에 있다.

향후 자체예산 및 폭염 특별교부세를 활용해 추가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그늘막 파손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강풍, 호우, 태풍 등 기상변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안전사고도 미연에 방지할 방침이다.

이동열 재난안전과장은 “무더위 그늘막을 확대 설치해 군민이 보다 쾌적하고 시원한 환경에서 생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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