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부터 전주에 정착…레지던시 사업 착수

[투데이안]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장 김한, 이하 소리축제)가 <아시아소리프로젝트 2019> 참가자를 이달 30일까지 모집한다.

<아시아소리프로젝트>는 아시아가 지닌 전통음악의 예술적 가치와 다양성을 공유하고 아시아 전통 음악가들에게 작품 창작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전통음악 창작 레지던시 사업이다.

신청 자격은 몽골,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국적의 전통 관악, 현악 또는 타악 연주자, 아르메니아 국적의 두둑 연주자를 대상으로 한다.

1975년 이상 1999년 이하 출생자로 5년 이상 전문 음악인으로 활동해 온 뮤지션을 선발한다. 편‧작곡이 가능하며 국제협력 프로젝트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영어 또는 한국어 소통 가능자를 우대한다.

정부기관 또는 관련 기관의 추천 음악인을 환영한다.

참가자 선정은 6월 중 1차 서류심사를 거쳐 2차 온라인 면접 심사로 진행한다.

<아시아소리프로젝트 2019>에 최종 선정된 음악가들은 8월부터 약 3개월간 전북 전주 지역에 거주하며 본격 프로젝트에 돌입하게 된다. 공동작품 제작, 한국문화체험 및 한국어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이수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공동 제작한 작품은 지역 전통음악가들과 함께 프로젝트 그룹을 결성해 소리축제에서 초연할 예정이다.

박재천 집행위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 <아시아소리프로젝트 2019>를 통해 아시아 지역 예술인들의 기량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또한 지역 음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소리축제가 아시아 지역 전통음악 예술교류의 거점으로서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리축제는 지난해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재단이 주관하는 문화동반자 사업에 최초 선정, 아시아 전통음악 레지던시 <2018 아시아소리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올해는 지난해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으며 문화동반자 사업에 재선정, <아시아소리프로젝트 2019>를 이어간다.

<아시아소리프로젝트 2019> 사업 내용 및 모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세계소리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