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농업기술원 수박시험장 공동주최

 

[투데이안]수박 소비와 유통트렌드가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변화에 따라 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과 도 농업기술원(원장 김학주) 수박시험장에서는 14일 '수박 소비 및 유통트렌드 변화'발표대회를 도의원, 전북수박연구회, 시군 농업기술센터, 유통업 종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표대회를 가졌다.

발표대회는 수박 소비 트렌드 변화, 수박 신품종 개발 보급현황 및 기술적 대응방안, 수박 유통트렌드 변화 등 3과제에 대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에서 농촌진흥청 위태석 연구관은 수박 소비형태가 대형과(8~10kg)에서 중․소형과(5kg 이하)로 크기가 변화되고 있고, 농업기술원 정주형 연구사는 일반수박에서 씨 없는 수박으로 편리성을 강조했으며, 서울청과 김규호 차장은 흑피, 칼라수박 등으로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소비자 욕구를 만족하는 명품수박 생산과 다양한 제품 개발로 수박소비를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종합토론에서 한국수박생산자연합회 이석변 회장은 “1인당 수박 소비량이 매년 감소하고 있어, 2000년 20kg에서 2011에는 12.2kg 금년에는 8.3kg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소비를 촉진할 수 있도록 중․소과종 수박과 씨 없는 수박 생산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품을 개발한다"고 강조했다.

농촌진흥청 이지원 국제협력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수박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생산자와 소비자 그리고 유통종사자가 서로 협력해 수박산업을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도 농업기술원 수박시험장(김갑철 장장)에서는 명품수박 생산을 위해 현장 수요자 맞춤형 기술개발 및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의 수박 생산액(2017)은 7,546억원이며 그중 전북은 전국의 13.3%인 1,006억원, 재배면적은 전국 12,661ha중 전북은 1,848ha(시설 1,177, 노지 671)로 경남 2,840ha, 충북 2,391ha, 충남 2,115ha 다음으로 전국 4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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