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여름철을 앞두고 모기, 파리 등 위생해충으로 인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오는 13일부터 10월말까지 읍·면 방역기동반을 편성, 하절기 방역소독을 본격 실시한다.

보건의료원은 방역소독 효과를 극대화 시키고 안전한 방역소독을 위해 지난달 30일 한국방역협회 이선희 전북지회장을 초빙해 읍·면 방역담당자 및 방역소독원 22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서식지별 해충방제 방법과 방역장비 및 약품 안전 사용법, 방역소독시 안전교육 등 방역소독 전반에 대해 이뤄졌으며, 이후 읍·면 방역소독장비 일제점검을 실시해 노후부품 수리 등 최상의 장비 여건을 만들었다.

하절기 집중 방역소독은 인구밀집지역, 관광지, 쓰레기 매립장 등 취약지를 대상으로 하며, 읍·면 마을권 방역소독과 야외용 해충퇴치기 가동으로 체계적인 방역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군 보건의료원은 뚜렷한 위험을 나타내지 않는 U등급 제품의 살충원제를 사용하며, 살충제에 물을 희석해 살포 하는 방법인 친환경 연무소독 실시로 인체에 미치는 유해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군 정영곤 보건의료원장은 “위생해충 감염병 발생 취약지역에 대한 효율적인 방역소독으로 감염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해 건강한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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