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청 정구단 홍정현 감독이 최근 열린 대한정구협회 경기력 강화위원회에서 제16회 세계정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군에 따르면 홍정현 감독은 오는 10월 중국 타이저우에서 열리는 제16회 세계정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아 대한민국의 정구 대표팀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홍 감독은 지난 2012년부터 8년간 순창군청 정구단 감독으로 활동하며 뛰어난 역량의 지도자로 평가받았다.

특히 제98회 전국체육대회 복식 금메달과 단체전 은메달, 제99회 대회에서는 단체전 은메달, 단식 동메달 및 대통령기 전국정구대회 단체전 우승 등 각종 대회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뤄냈다.

또한 침체기에 있던 순창지역 엘리트 정구선수들 지도에 앞장서며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소년체육대회, 각종 전국정구대회에서 수많은 메달을 획득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정구종목 종합 1위를 차지하며, 순창정구를 한 단계 도약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홍정현 감독은 "그동안 많은 대회 출전으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지도자가 되겠다“며 ”순창군의 위상은 물론 국위선양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순창군 체육역사 최초로 순창군 감독이 국가대표 감독으로 발탁돼 기쁘다“며 ”세계정구선수권대회에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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