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 멘토-멘티 결연, 자존감 향상 특강, 화합행사 등 추진

 

생활개선전라북도연합회는 1일 도내 14개 시군 생활개선회 임원과 다문화가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광대학교 WM컨벤션에서 생활개선회원․다문화가족 화합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농업․농촌의 새로운 변화에 따른 다문화가족의 지역사회 유대 강화 및 적응능력 향상으로 행복한 농촌가정 육성을 위해 추진됐으며, 가정의 달을 맞이해 생활개선회원과 다문화가족이 하나돼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며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농촌을 만드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내용은 생활개선회원과 다문화가족 여성의 1:1 멘토링 결연, 자존감 향상을 위한 특강, 다문화 가족 여성 사례발표, 한마음 화합행사, 실생활에 필요한 생활소품 만들기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멘토링 결연내용은 농촌문화․전통식생활 등 생활에 필요한 정보 제공, 육아․부부 가족관계 향상을 위한 코칭, 다양한 생활개선회 교육 참여, 영농정보 및 지역사회 적응을 위한 기타 사항 안내 등이다.

생활개선전라북도연합회 정미숙 회장은“다문화가정의 농촌생활 적응 및 정착에 어려운 상황을 이해하고 가까운 곳에서 지속적이고 모성애적인 섬세한 감성교류를 통해 친정엄마 같은 친근함을 느낄 수 있도록 생활개선회원들이 적극 노력해 더불어 사는 농촌사회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사례발표를 했던 다문화가족 여성 이유나(레튀베푸엉, 베트남)씨는 “익산시 춘포면 생활개선회에 가입을 권유받아 활동하기 시작했는데 회원분들의 사랑과 도움으로 열심히 살게 돼, 생활개선회가 참 좋다”며 “이제는 영농후계자가 돼 내 땅에서 농사를 짓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농업기술원 이정임과장은 “지금의 농업·농촌 발전은 생활개선회가 우리농산물 홍보, 환경보전 캠페인, 도·농교류 활동 등 다양한 농촌사회 발전 운동에 힘써 준 덕분이며, 앞으로도 농업․환경․문화를 지키고 농촌사회 활력을 주도하는 여성농업인 리더로서 뛰어난 역량과 리더십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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