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 전주국제영화제 등 5월 열리는 각종 문화행사 대비해 도심거리 꽃으로 단장
- 영화제 주요 행사장과 영화의 거리, 고속·시외버스터미널 주변을 화사한 봄꽃으로 꾸며
- 영화제 등 행사기간에는 훼손된 꽃 보식 및 물주기로 시민과 여행객에게 화사한 볼거리 제공

천만그루 정원도시 조성에 나선 전주시가 전주국제영화제 등 각종 문화행사를 찾는 관람객들을 위해 주요 행사장 길목을 꽃으로 가꾸기로 했다.

시는 오는 2일부터 열흘간 이어지는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와 제23회 전주한지문화축제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대비해 거리 곳곳을 꽃으로 단장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전주국제영화제의 개·폐막식이 열리는 전주돔(옥토주차장)과 영화의 거리에는 가로화분 80개를 배치하고, 앵초와 디기탈리스, 프렌치라벤다 등 7종 2,000여 본의 아름다운 꽃을 심었다.

영화제를 상징하는 카펫처럼 늘어서 관람객들을 맞이하게 될 화사한 봄꽃들은 벌써부터 축제의 열기를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

시는 전주국제영화제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훼손된 꽃을 보식하고 물주기를 꾸준히 실시하는 등 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여 영화제를 찾는 시민과 여행객에게 화사한 꽃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여행객들이 첫발을 내딛는 전주의 주요 관문인 전주고속버스터미널과 전주시외버스터미널 주변도 화분을 설치해 계절별 꽃으로 단장하고 있다.

고속버스터미널 옆 진덕교에서 전주시외버스터미널 구간의 난간화분에는 5월에 페츄니아를 꽃벽으로 꾸며 화사함과 향기로움을 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전주한지문화축제 등 크고 작은 문화행사가 펼쳐지는 한국전통문화전당과 한옥마을에는 다양한 꽃들로 아름다운 테마화단과 화분을 설치해 화사하고 아름다운 도시 이미지를 심어줄 계획이다.

전주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전통문화도시 전주에서 치러지는 각종 문화 축제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화사하고 쾌적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꽃으로 수놓은 테마화단을 곳곳에 조성하고 있다”면서 “전주에서 열리는 문화행사와 축제들이 ‘꽃과 문화와 사람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축제’로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도록 꽃거리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