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형규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에 이형규(65·진안) 전 전라북도 부지사가 임명됐다.

전라북도 행정부지사와 정무부지사를 역임한 이 이사장은 부지사 재임 시 동학농민혁명기념관을 정읍시 덕천면과 이평면에 있는 황토현전적지(국가사적 제295호)에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 황토현전적지는 1894년 동학 농민군이 관군과 싸워 처음을 승리한 장소다.

이 이사장은 "동학농민혁명을 주제로 하는 '녹두꽃'이라는 주말 드라마를 곧 방영하듯이 문화예술을 통해 동학농민혁명을 일반에 알리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4일 임기 3년의 신임 이사장에 이 전 부지사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신임 이형규 이사장이 오는 5월11일 정부기념행사로 처음 열리는 125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신임 이사장은 제8대 대한지방행정공제회 이사장, 국무총리국무조정실 총괄조정관 등을 지냈다.

지금은 전주대학교 특임교수와 새만금위원회 민간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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