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혁신도시에 제2중학교 신설이 확정됨에 따라 혁신도시 시즌2는 물론 정주여건 개선에 변화가 있을 것이란 기대다.

24일 전라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7일 경주에서 개최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결과 전북혁신도시 내 가칭 전주혁신도시2중학교 설립계획이 조건부 승인(유·초·중 시설 연계 설립방안 마련 및 시설복합화 계획 보고 후 추진)을 받았다. 에코시티 내 가칭 전주봉암중학교 설립계획에 대해서는 재검토를 통보받았다.

이번 전주혁신도시2중학교 설립계획에 대한 조건부 승인에 따라 전주혁신도시 및 만성도시개발구역 내 교육여건 개선은 물론 혁신도시 시즌2를 추진하고 있는 전주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도교육청은 내다봤다.

다만 에코시티 내 전주봉암중학교 설립계획에 대해서는 공동주택 분양세대수가 중학교 신설수요에 미달하여 학교 설립 시기 조정 등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재검토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교육청은 재검토 통보를 받은 전주봉암중학교는 인근학교 분산배치가 불가능하고, 통학불편 및 과밀학급 해소 등을 위해서는 적기 학교신설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해 오는 9월 예정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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