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척추장애 1급 이형길씨 강사로 나서

 

고창군(군수 유기상)이 지난 23일 고창군장애인복지관에서 200여명의 공직자를 대상으로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은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이 개정됨에 따라 연 1회 1시간 이상 실시하는 필수 법정 교육이다.

이번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은 장애유형에 대한 이해, 직장 내 장애인의 인권, 차별금지 등 직장에서 필요한 장애인 인식개선에 관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척추장애 1급으로 동료상담가로 활동중인 이형길씨가 강사로 나와 장애인으로 살아가는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수준급의 하모니카 연주도 함께했다.

 

교육을 들은 고창군 한 공무원은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버리면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능력이 보일 수 있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얼마든지 어울려서 근무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장애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직장동료로써 함께 어울려 근무하는 안정적인 근무여건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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