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육대학교(총장 김우영) 교수와 학생들이 농촌봉사활동을 했다.

정윤경(초등교육과), 김성한(윤리교육과), 이병철, 진정일 교수와 약 180명의 학생들은 지난 20·21일 휴일을 이용해 정읍시 칠보면과 산외면의 유기농 공동체인 ‘한밝음공동체’로 농촌봉사활동을 다녀왔다고 23일 밝혔다.

2016년 2학기 ‘현대사회와 교직윤리’와 ‘철학의 이해’ 수업의 일환으로 시작한 이 활동은 지난해부터는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세부과제인 지역사회기반 봉사활동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1, 2학기에 걸쳐 연 2회로 진행되는 봉사활동은 농번기 해당 지역 일손을 돕는 데에 적지 않은 힘이 되고 있다.

이날 농촌봉사활동에는 김우영 총장도 방문해 구슬땀을 흘리는 학생들과 지역농가를 격려했다.

또한, 한밝음공동체에서 학교가 불우이웃 돕기에 활용할 수 있도록 60만원의 기부금을 내놓기도 했다. 

한밝음공동체 측에서는 “앞으로 전주교대가 좋은 일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공동체 차원에서 더욱 기부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농민과 학생의 연대, 혹은 도농 연대의 전형을 보여준 이번 활동을 인솔한 김성한 교수는 “다른 어떤 때보다도 농가와 학생, 그리고 교수가 어우러져 참으로 행복하고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밝히면서 “매우 피곤하고 힘들 텐데도 밝게 웃으면서 적극적으로 농가에 도움이 되기 위해 힘써준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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