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매 가족도 보살핀다

 

남원시 보건소(소장 이순례)는 전북광역치매센터와 연계해 지난 18일부터 월2회 6개월간 치매환자가족을 위한 ‘어울림’ 지지프로그램을 남원시 치매안심센터 1층 프로그램실에서 운영하고 있다.

어울림 프로그램은 전북광역치매센터에서 개발 보급한 치매가족자조모임 가이드북을 활용해 집단상담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심리학 전문강사가 투입돼 총 12회기로 진행된다.

운영 내용으로는 스트레스 대처활동 및 심리치유활동, 의사소통 및 대인관계 훈련, 자아 존중감 향상 활동, 치매환자 돌봄 역량 강화 활동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다양한 심리상담 기법도 적용된다.

치매 환자 가족들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정서 및 정보 교류를 통해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고 치매교육을 통해 치매와 돌봄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부양부담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경감시킬 계획이다.

남원시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환자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가족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다양한 기관들과 연계해 적극적으로 가족지원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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