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시 19일, 아양산 정상에서 유진섭 시장 비롯 간부공무원 토론회

 

문화와 역사, 자연 등 지역자원의 고품질 콘텐츠(contents)화에 힘을 쏟고 있는 정읍시가 현장에서 답 찾기에 나섰다.

각종 정책이나 사업 수립 또는 현안사업 추진 시 현장에서 묻고, 현장에서 답을 찾자는 취지다. 정책 수립 등에 대한 간부공무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지역 곳곳을 직접 둘러보면서 향토자원을 활용한 고품질의 정읍 브랜드 상품을 만들어 가자는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유진섭 시장과 김인태 부시장을 비롯한 국단소장, 직속과장 등 간부공무원들이 지난 19일 아양산을 찾아 ‘아양산 대규모 도시 숲 조성사업(이하 도시숲)’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당일 오후 4시 30분 정읍사공원을 출발한 간부 공무원들은 전북과학대학교 뒤쪽 아양산을 오르며 도시 숲 조성 현장에 도착, 관계 공무원으로부터 사업계획 등을 보고 받은 후 현장 애로사항을 수렴했다.

시기동 산 9번지 4만7천여㎡에 20억원을 들여 조성 중인 도시 숲은 이달 중 완공 예정이다. 산책로와 물소리 쉼터와 숲속 오두막, 언덕놀이터 등이 갖춰진다.

유 시장은 “미세먼지 등이 심각해지면서 도시 숲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마무리에 최선을 다해 시민들이 쾌적한 숲에서 휴식을 취하고 아이들과 함께 여유를 찾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올해부터 조성 예정인 2만㎡의 정읍사공원 유아 숲 체험원 조성 부지도 둘러보고 차질 없는 추진을 당부했다.

이어 간부공무원들은 정상인 아양봉까지 함께 올라 시가지를 굽어보며 아양산을 시민들이 보다 더 편리하고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는 아양산을 보다 더 다양한 콘텐츠를 갖춘 공간으로 조성, 정읍시민뿐만 아니라 정읍을 방문한 관광객들도 즐겨 찾을 수 있는 정읍의 새로운 명소로 만들어 가야 할 것”이라고 의견을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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