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현 의원이 17일 민주평화당 전북도당에서 인터넷매체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주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전북희망연구소장)은 "전주을 출마는 민주평화당의 뜻에 따르겠다"며 출마의 뜻을 밝혔다.

군산이 고향인 박 의원은 17일 민주평화당 전북도당에서 인터넷 매체와 기자회견을 갖고 "저는 민주평화당이 내걸고 있는 호남 경쟁구도를 확보하고, 승자독식의 정치, 승자독식의 경제, 승자독식의 차별 등을 없애기 위해서는 개혁경쟁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호남경쟁과 개혁경쟁을 위해서는 반드시 버텨야 한다"며 "호남 +개혁의 헤게모니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최소한 10년이상을 버텨야한다고 생각한다. 민주평화당을 중심으로 해서 호남경쟁, 개혁 경쟁 구도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 버티면서 호남경쟁 헤게모니를 가져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3금융중심지, 전북실버타운 조성 전북과학기술원 설립, 전주광역시(전주+익산+완주)추진, 새만금항의 식품무역항 등 5대 비전을 설명했다.

제3금융중심지와 관련해서는  "부산이 전북 전주를 제3금융기지로 지정하면 안된다라는 식으로 냄새를 악용한 마타도어식 운동을 한 것"이라며 "(부산출신 국회의원들이)자기들에게 지원을 더 해 달라는 것은 모르지만, 전주가 금융중심지로 발전하는 것을 막고 방해하는 정치는 상상할수 없는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냄새라는 마타도어를 단호하게 대응하고 빨리 해결해야 한다"며 "이동식 분뇨처리, 냄새저감장치, 저감장치로 안되는 것은 모아서 자치단체에서 처리하는 등 3가지를 동시에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부산은 제2금융중심지로 지정된 후에 정부지원을 받아 인프라를 구축 한 것"이라며  전주는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아 지원할수 없다는 것이 무엇이 미비됐는지 용역 공개도 요구했다.

 

전북실버시티 조성 비전과 관련해서는 "익산주변이 농촌지역이어서 실버시티가 들어설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익산브랜드는 좋지 않다"며 "전주의 브랜드는 엄청 잘나간다. 연세드신분들은 전주의 유서깊고, 역사와 문화가 살아숨쉬는 점잖은 도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광역시와 관련해서는  "전주특례시를 추진하고 있지만 제한 되어 있다"며 "전주+익산+완주 등 인구 100만 만들면 무조건 통과할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정헌율 익산시장도 긍정적이다. 익산이 크게 반대하지 않고 있다"며 "광역시가 되는 순간 모든 기관들이 두배로 오게 된다. 무진장을 생활권도 끌어들일수 있다"고 했다.

전북과학기술원 비전과 관련해서는 "전북과학기술원이 전주에 들어서야 전주가 중심이 된다"고 말하고 "한.중 경제협력단지와 농산업클러스터를 최우선적으로 활용해 대중국 친환경식품수출산업단지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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