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양현고에서 학교협동조합의 교육적 가치에 대한 설명회 열려”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18일 오후, 양현고 시청각실에서 초·중·고등학교 희망 교원, 학부모,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학교협동조합 설명회를 연다.

도교육청은 다양한 학교 구성원들의 사회적 경제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학교협동조합의 교육적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설명회를 마련했다.

이 날 설명회는 김현철 익산시 사회적경제 지원센터장이 강사로 나서 ‘학교협동조합의 교육적 가치 이해’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고, 양현고 협동조합 ‘YHAM(얌)’운영 사례 나눔과 학교협동조합 설립·운영 지원 계획 등 정책설명이 이어진다.

학교협동조합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이 조합원으로 참여해 공동으로 설립한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교복 공동구매 등 학교 구성원의 경제·사회·문화적 필요를 충족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된다.

도교육청은 학교협동조합에서 학생들의 경영활동과 의사결정 참여를 통한 실질적 경제교육이 이루어질 것이며, 나아가 나눔의 협동교육,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민주시민 교육으로 배움과 삶이 하나 되는 참학력을 신장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부송중 학교협동조합 ‘도담’은 17일 오후 개소식을 갖고 학생들을 위한 건강한 먹거리 제공, 경제교육 등을 지원하고 발생수익은 이웃돕기와 장학금 등 학생들을 위한 복지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도내에 설립된 학교협동조합은 모두 4곳으로 전라중‘생그레’, 양현고‘YHAM(얌)’, 익산부송중‘도담’등 3곳은 운영 중이며, 진경여고‘어울림’은 시설공사를 마치는 대로 학교협동조합을 개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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