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원영과 한예리. 제공-마리끌레르

배우 최원영과 한예리가 내달 2일 전주시 영화의 거리에 있는 전주 돔에서 진행되는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는다.

최원영은 최근 드라마 ‘SKY 캐슬’에서 정의로운 의사 역 '황치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현재 방영 중인 KBS2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에서는 베일에 싸인 이재준 역을 완벽하게 그려내고 있다. 최원영이 출연한 영화 ‘광대들’은 올해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예리는 제14회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사회를 맡은 바 있어 구면이다. 그는 영화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 ‘인랑’, 드라마 ‘스위치’ ‘청춘시대’ ‘육룡이 나르샤’ 등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최원영과 한예리는 오는 26일부터 방송되는 SBS 드라마 ‘녹두꽃-사람, 하늘이 되다’에서 1894년 동학농민혁명을 배경으로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두 배우의 사회로 진행되는 개막식이 끝난 후에는 개막작 ‘나폴리: 작은 갱들의 도시’가 상영된다. 나폴리의 소년들이 갱으로 변모해가는 과정을 감각적으로 담아낸 작품으로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각본상을 받기도 했다.

개막식과 개막작을 모두 관람할 수 있는 티켓 예매는 전주국제영화제 홈페이지에서 16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하다. 전체 상영작 티켓은 18일 오전 11시부터 예매 가능하다.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2일부터 11일까지 전주시 영화의 거리와 팔복예술공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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