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장·편의시설 점검, 선수간 폭행 엄중 대처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송하진)가 전라북도민체육대회를 도민 행복 체육대회로 치르기위해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점검이 한창이다.

9일 도 체육회에 따르면 오는 5월10일부터 12일까지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56회 전라북도민체육대회를 앞두고 경기장 시설 점검과 실무자 회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선수들의 부상을 방지하기위해 각 종목이 열리는 경기장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운동장 상태 등 시설 상황 등을 확인하고 있다.

또 관람객을 위한 안전체계는 물론이고 편의시설 정비 사항도 꼼꼼이 점검하고 있다.

특히 시군간의 과열경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선수간 폭행 등 불미스러운 행위를 원천 차단하기위해 시군체육회와 종목단체 관계자 등에게 안전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도 체육회는 체육 현장에서 폭력행위가 발생했을 경우 위원회 등을 열어 출전 자격정지 등 징계 수위를 결정, 조치를 할 계획이다.

아울러 각 시군에서 상위 입상을 위해 출전자격이 없는 선수 등록하기, 다른 지역에서 한시적으로 선수 데리고 오기 등 각종 부정행위를 예방하기위해 지도와 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도민체전은 도내 14개 시군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대회이기도 하지만 200만 도민의 화합과 축제의 장이다”며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북도체육회가 주최하고 고창군체육회 등이 주관하는 도민체육대회는 ‘한반도 첫 수도 고창에서 웅비하는 천년 전북!’ 슬로건으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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