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범 전북도 신임 행정부지사 ▶전북도 제공

최용범(56) 전북도 신임 행정부지사는 별도의 취임식 없이 공식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대신 최 행정부지사는 지난 26일 전북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전북인으로서 전북대도약을 위해 도정을 확실히 뒷받침하겠다"며 “민선 7기의 도정 목표에 부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최 행정부지사는 또 “도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새만금 개발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탄소융복합 등 신산업 육성 등 당면한 현안들을 직원들의 의지를 북돋아 목표를 달성하고 싶다”며 “부단체장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중앙정부와 가교역할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최 행정부지사는 초임 사무관 시절 도청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으며, 2001년 행안부 공보관으로 자리를 옮겨 2년 정도 근무했다.

최 행정부지사는 행정안전부는 물론 대통령실 등에서 기획과 정책 업무를 도맡아 왔으며, 주OECD 대한민국대표부로 파견 되는 등 국제적인 역량을 갖추기도 했다.

전주 출신으로 전주고와 전북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행정고시(35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행정안전부 지방행정국 지방공무원과장, 행정안전부 조직실 지식제도과장,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주OECD 대한민국대표부(파견), 지방행정연수원 기획부장, 행정안전부 공공서비스정책관, 행정안전부 조직정책관 등을 두루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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