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15일 ‘재미있는 이중언어 부모교육’ 실시

 

전주시가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이 아빠·엄마 나라의 언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시와 전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지훈)는 15일 센터에서 영유아를 둔 다문화가족 부모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미있는 이중언어 부모교육’을 실시했다.

영유아 자녀를 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부모코칭 20회기와 활용프로그램 20회기, 부모자녀 상호작용프로그램 12그룹, 가족코칭 프로그램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특히,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이번 교육을 통해 다문화가족 부모가 자녀와 함께 풍선으로 얼굴 만들기를 통해 얼굴에 있는 부위 명칭을 부모나라의 언어로 알려주면서 자연스럽게 이중언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김향아 베트남 이중언어 코치는 “이중언어 프로그램의 좋은 점으로 한국어와 엄마나라의 언어가 공존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서 아이들이 엄마나라의 언어에 대한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데 있다”고 설명했다.

이지훈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전주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가정 내에서 영·유아기부터 자연스럽게 이중언어로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다문화가족 자녀의 정체성 확립 및 글로벌 인재로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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