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년 3월 24일은 결핵 예방의 날!!
- 결핵 예방주간 운영(18일부터 24일까지)
- 결핵예방 및 기침예절 준수 당부

전라북도는 제9회 결핵의 날(3. 24)을 맞아 ‘결핵 없는 사회, 건강한 전라북도!’ 슬로건을 내걸고 결핵 예방주간을 18일부터 24일까지 운영, 결핵 예방 및 홍보를 집중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결핵은 결핵환자의 기침, 재채기 또는 대화 등으로 배출된 결핵균이 공기를 통해 다른 사람의 폐로 들어가서 감염되는 질병이다. 증상으로는 발열, 전신피로감, 식은땀, 체중감소 등이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1993년 세계결핵퇴치를 선언한 이래 전세계적으로 노력한 결과 숫자가 많이 줄긴 했지만 여전히 위험한 감염병 중 하나이다.

우리나라에서도 환자 수가 많이 줄긴 했지만 OECD가입 국가 중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우리도 결핵 발생률은 10만명당 55.5명(2017년 기준)로 전국 발생률 55명과 비슷한 수준이며 결핵사망률은 10만명당 1.5명로 전국 5.2명(2016년 기준)보다 낮은 수준이다.

전라북도는 이에 3. 18 ~ 24일을 결핵 예방주간으로 지정하고 결핵 예방 및 홍보를 도와 14개 시‧군 보건소가 집중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도에서는 결핵 퇴치를 위해 2019년 1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결핵검진 및 치료, 접촉자검진, 잠복결핵사업, 치료비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민간‧공공협력사업으로 민‧관이 협력해 결핵 발생 추이, 결핵 환자 관리 분석 보고 등에 논의하는 분석회의를 실시하고, 전라북도 보건소 결핵담당자 대상으로 결핵균 도말검사법, 결핵환자 치료 및 상담 등에 대해 교육, 직무역량을 강화하는 워크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 중 결핵 관리 우수 시군에 대해서도 사례 발표를 통해 담당자들간 정보를 공유하고, 표창도 수여할 계획이다.

또한, 3. 22일에는 도와 전주시, 대한결핵협회 전북지부가 합동으로 한옥마을 일대에서 결핵 예방 홍보 및 거리 캠페인을 펼쳐 도민들에게 결핵 퇴치에 대한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평상시 올바른 기침예절을 지키는 것이 결핵의 전파와 감염을 막는 첫걸음으로 올바른 기침예절은 채기를 할 때 손으로 가리지 않고, 휴지나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고, 사용한 휴지는 휴지통에 버리기, 휴지나 손수건이 없을 때는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해야 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도민들이 결핵을 극복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세상에서 도민들이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결핵 퇴치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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