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 14일부터 오는 4월 18일까지 주거복지와 사회주택 전문가 육성 아카데미 실시
- 미래의 주거복지·사회주택 활동가 양성하고, 갈수록 심각해지는 주거문제 대안 함께 모색

전주시가 주거취약 계층의 주거안정과 주거약자의 주거문제 해결을 위한 전주형 주거복지와 사회주택 전문가 양성에 나섰다.

시는 14일부터 오는 4월 18일까지 매주 목요일 전주도시혁신센터 교육실에서 사전 신청한 45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사회주택 전문가 육성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주거복지와 사회주택 관련 현장 실무능력을 키우고 주거복지·사회주택·사회적경제·도시재생분야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아카데미에는 최경호 한국사회주택협회 정책위원장과 임소라 전 민단팽이 이사장 등 외부 전문강사가 초빙돼 주거복지 및 사회주택에 대한 이론교육과 실습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주제별 아카데미 내용은 △사회주택 전국화 지역화(최경호 한국사회주택협회 정책위원장) △도시재생과 사회주택(나태흠, 사회주택 운영자) △전주시 주거복지와 사회주택 운영 참여 사례(배현표 한국주거복지사회적협동조합 사무국장) △지역 청년 사회주택(임소라 전 민달팽이 이사장) △사회주택 실습 건축설계론(김태수 녹색친구들 팀장) △사회주택 실습 기획방법론(이광서 아이부키 대표) 등이다.

시는 이번 아카데미 교육을 계기로 전주형 주거복지 및 사회주택 강화를 위해 전문가와 활동가를 지속 육성하고, 각종 주거복지 분야 현장 참여 및 사회적경제 단체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인적 네트워크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이날 첫 교육에서 최경호 사단법인 한국사회주택협회 정책위원장이 강사로 초청돼 ‘사회주택 전국화와 지역화’를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최근 사회주택의 정책방향과 전국적 확산을 위해서는 사회적경제 단체들이 사회주택 기금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면서 사회주택에 대한 금융지원 활성화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김종엽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이번 아카데미의 목적은 주거복지에서 사회주택의 역할을 이해하고, 전주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거복지 생태계 조성과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며 “교육생들이 향후 주거복지 현장과 사회주택 현장, 도시재생 현장, 마을공동체 현장에서 주거복지 전문 활동가로서 역할을 수행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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