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전북 김제 출생의 가수 겸 탤런트 이정현(39)이 다음달 결혼한다. 신랑은 3살 연하의 정형외과 전문의다.

이정현은 4일 인스타그램에 "좋은 소식을 전하려니 떨리고 긴장된다"면서 "부족한 저에게 한없는 용기와 아낌없이 사랑을 주는, 평생 함께 하고픈 소중한 사람을 만나게 됐다"고 썼다.

사랑하는 예비남편은 전문직 일반인이다고 적었으나 대학병원 의사다. 이정현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제2의 인생의 막을 올려 행복하게 살아가려 한다"면서 4월7일 축복속에 결혼식을 올리고 싶다는 소망을 적었다.

이정현의 소속사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는 같은 날 보도자료를 통해 같은 소식을 전해왔다. 결혼식은 예비남편이 일반인인 것을 고려해 서울 모처에서 가족들과 지인들만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됨을 알렸다.

결혼 후 연기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정현은 "영화 '두번할까요'(가제)와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부산행' 속편인 '반도'(가제)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이정현은 김제에서 태어나 서울 개봉초등학교와 개봉중학교, 성지고를 거쳐 중앙대 영화학과를 졸업했다.

영화 데뷔는 1996년 영화 '꽃잎'을 통해 했다. 1999년 10월 1집 음반 '렛츠 고 투 마이 스타'를 내고 가수 겸업을 했다. 파격적인 무대로 스타덤에 올랐으며 '와' '바꿔' '인형' '미쳐' 등을 히트시켰다. 드라마 '아름다운 날들'(2001) '떴다! 패밀리'(2015), 영화 '범죄소년'(2012) '명량'(2014) '성실한 나라의 엘리스'(2014) '스플릿'(2016) '군함도'(2017)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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