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문숙자)는 16일 부안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부안군 관내 다문화가정 33가정을 대상으로 가족사진 촬영 프로그램 ‘사랑에 행복을 더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사회복지법인 인클로버재단(이사장 한용외)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메이크업에서부터 사진인화와 액자 완성까지 모두 무료로 진행됐으며 다문화가족들에게는 가족의 행복한 순간을 영원히 간직하고 추억할 수 있는 소중한 선물이 됐다.

행사에 참여한 설아름씨(캄보디아,26세)는 “작년에 태어난 셋째아이와 친정엄마까지 더해져 우리가족이 이렇게 많아졌어요. 사진 속에서 활짝 웃고 있는 가족들의 얼굴을 보면서 행복하고 ‘가족은 나의 튼튼한 울타리구나!’ 라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됐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부안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가족사진 촬영을 계기로 서로 소통하고 결속력이 강화돼 믿음이 돈독해지는 행복한 가정이 됐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다문화 가족관계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개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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