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 15일 직원 대상으로 위기상황 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심폐소생술 교육 실시
- 실습마네킹을 이용한 흉부압박과 인공호흡 실습 등 실전 교육으로 대처능력 강화
- 전 직원들의 안전사고 초동대처능력 키워 시민들의 건강과 생명지킴이로서 역할 기대

 

전주시가 심정지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직원들의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역량을 강화하고 나섰다.

시는 15일 현대해상빌딩 8층 회의실에서 직원 60여명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에 관한 이론 및 실습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황인기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강사가 초청돼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안전사고 응급처치 방법과 심폐소생술(CPR), 자동 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 실전 위주의 교육을 진행했다.

황 강사는 이 자리에서 “심정지 후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75% 이상의 소생률을 보이지만, 5분 이상 지체 시 뇌손상, 뇌사발생 등 위험이 발생한다”면서 “따라서 119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심정지 환자에게 신속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것이 생명을 구하는데 있어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육에 참석한 직원들은 실습마네킹을 이용해 흉부압박과 인공호흡 등을 직접 실습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오재수 전주시 총무과장은 “심정지 환자의 경우 신속한 응급처치가 생존과 직결되므로 구급대 도착 전 심폐소생술 실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실제와 같은 실습을 통해 직원들이 응급대처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을 더욱 강화해 심정지 환자 소생률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직원 5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으며, 올해도 전 직원의 위기상황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