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절행정 서비스 지원 및 행정업무 체험기회 제공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주민센터(동장 정진희)는 2019년 새해부터 특수시책 일환으로 고등학생과 대학생에 한해 주민센터 민원안내와 공직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자원봉사자를 운영하고 있다.

주민 4만명 이상이 거주하는 서신동에서는 주민센터 직원 20여명(기간제 포함)이 갈수록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행정서비스 제공에 한계가 있음을 느끼고 그동안 청사주변 환경정비 내지는 서류복사와 같은 단순한 행정업무 보조를 위해 활용했던 자원봉사자를 좀더 적극적인 행정업무 보조를 위해 활용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시책에 참여한 자원봉사자 학생들은 각종 제증명 서류발급과 주민등록 업무 및 복지서비스 신청 등을 위해 주민센터를 방문한 민원인들이 기다리지 않고 해당직원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와 함께 농림축산사업, 노후 경유차 폐차지원사업 등 각종 사업들의 신청접수를 도와 민원인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수요자 중심 친절행정 서비스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동 관계자는 말했다.

방학기간을 이용 자원봉사에 참여한 전북대 김모 학생은 “평소 주민센터에서 제증명 서류 발급이나 복지서비스 제공 등 한정적인 업무만 하는 줄 알고 있었는데 민원안내를 해보니 공무원분들이 정말 다양하고 많은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으며 직접 업무를 도와드리다 보니 보람도 느껴져 좋은 경험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진희 서신동장은 "이번 시책을 시작한지 한달여 가량 지났는데 직원과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학생들 모두에게 호응이 좋은 시책으로 판단돼 앞으로도 서신동만의 특색있는 시책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