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11개 읍면을 찾아가 건강걷기 순회교육을 실시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마을과 직장, 중년층과 노년층 등 모든 사람이 함께 할 수 있는 걷기운동으로 지금 잘 걷는 사람이 10년 후에도 잘 걸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걷기운동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지난 7일부터 시작된 교육은 노르딕을 이용해서 강사의 지도와 실습을 통해 바른 자세 걷기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스스로 걷기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체험위주로 진행하고 있다.

걷기운동을 규칙적으로 실시하면 심폐기능의 향상과 골다공증 및 관절 기능을 강화시키며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 또한 우울과 불안감 해소로 생활에 활력소가 되고 즐거움을 더해주어 노년의 우울증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군은 초 고령화지역이고 만성질환과 관절염환자가 대다수인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마을에 걷기 지도자를 육성하고 있으며, 자율적으로 걷기동아리도 운영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걷기 순회교육을 통해 바른 자세로 걷기를 생활화하고 습관화해 99세까지 팔팔하게 걸어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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