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위원장 정호윤)는 14일 제360회 임시회 제2차 회의를 갖고 개정조례안 심사 1건과 문화체육관광국, 전라북도 체육회,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의 2019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보고받았다.

정호윤 위원장
최영일 의원(순창)
조동용 의원(군산3) 

‘전라북도립미술관 운영ㆍ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미술관의 출판 업무와 학예사 업무 인턴에 관한 사항을 명시적 규정을 통한 행정의 투명성 제고가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해 원안가결 했다.

정호윤 위원장을 비롯한 문건위원들은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2019년도 중점 추진업무에 대해 꼼꼼한 검토와 날카로운 질의로 적극적인 업무추진을 요청했으며 의원별 주요 질의내용은 다음과 같다.

최영일 의원(순창)은 전북 새만금상설공연 예술단원 계약해지와 관련해 문제제기 및 전반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문화관광재단에서 새만금사업을 받은 후, 금년도 사업의 효율성 문제로 국비확보가 되지 않아 새만금상설공연에 대한 지원이 끊기면서 공연예술단원과의 계약을 해지하는 과정에서 예술단원들과 마찰이 있는 만큼, 비록 새만금상설공연은 폐지됐지만, 전반적인 검토를 통해 조속히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동용 의원(군산3) 역시 새만금상설공연과 관련해 보충 질의를 이어갔다. 현 문제는 문화관광재단과 예술단원간의 의견차이에서 비롯된 만큼 향후, 이런 문제가 재발되지 않도록 이번 문제를 반면교사삼아 행정적인 절차의 보충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새만금상설공연이 새만금방조제 건설 이후, 부족한 문화콘텐츠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인 만큼 이 사업의 폐지로 인해 향후 문화향유를 위한 기회가 줄어들지 않도록 조속한 대안마련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또한, 새만금 상설공연시 이용했던 창고에 대한 활용방안 검토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조의원은 어렵게 예산으로 건설한 만큼 단순 철거보다는 지역문화예술인을 위한 운영공간으로 활용할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정린 의원(남원1)
이병도 의원(전주3)
이한기 의원(진안)

이정린 의원(남원1)은 작은도서관 운영에 대한 지원 확대 필요성을 제기했으며, 전북이 국악의 고장인만큼 단순국악인 대상 교육뿐만 아니라, 전북에서 배출되는 국악인을 초청해 공연을 기획하거나 관련축제를 마련하는 등의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해외관광객 유치 활동 지원사업과 관련해서는 단순 문화교류단 및 체험단 유치나 온라인 마케팅 실시 등 기존의 형식적인 지원에서 벗어나 한국과 지리적으로 근접해 한국관광을 많이 할 수 있는 동남아 국가들의 관광공사와 실무미팅을 통해 각 관광공사에 직접적으로 팜플렛 등을 배포하고 홍보하는 발로 뛰는 행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특색있는 종교문화시설 건립과 관련, 역사적으로 천도교 등 전북에서 최초 발생한 종교가 많은만큼 전문적인 용역을 통해 이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를가 이루어져 시설 건립의 효율성 및 전문성이 높아지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병도 의원(전주3)은 지역밀착형 생활 SOC사업의 국비 98억이 추가확보된 부분을 언급하며 작은도서관, 체육관 등 사회문화시설 리모델링 공고시 노약자나 어린이의 이용이 편리할 수 있도록 해야함은 물론, 친환경자재 사용을 권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건물 신축시 주변지역 경관을 고려해 보다 질 좋은 디자인이 나올 수 있도록 설계공모전도 실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전북 마이스산업 중요한 만큼 전라북도 장기발전계획을 통한 기반구축을 단계적 준비해 마이스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계부서의 적극적으로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한기 의원(진안)은 도 및 시군 체육실업팀 운영 지원과 관련, 도의 실업팀에 대한 소홀한 관리를 지적했다.

형식적인 전지훈련으로 훈련이 아닌 관광이 주가 되는 주객전도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실업팀 선수들이 성적향상에 대한 의지를 가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한 이와 관련, 현재 유치 경쟁중인 도내(군산, 장수, 남원) 축구종합센터는 실업팀의 전지훈련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만큼 조속히 유치가 확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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