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코매니저 심화교육으로 자립형 전북 생태관광 조성에 박차
- 에코매니저 40여명 3일간(2.14, 2.15, 2.20) 맞춤형 심화교육
- 생태관광지 해설 및 협의체 운영 등 지역 홍보대사 역할
- 전문가 양성을 통해 생태관광지 체계적 운영과 주민소득 향상 기대

전라북도는 지역주민 주도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에코매니저(지역 생태관광 해설사) 4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14일부터 3일간 지방자치인력개발원에서 상반기 심화 교육을 실시한다.

전북도는 2015년부터 변화하는 국내외 관광 흐름에 발맞춰 전북이 가진 천혜의 자연 유산을 지속 가능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생태관광 육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7년부터는 지역주민 중심으로 에코매니저를 발굴하고 양성해 생태관광협의체 등 자립적인 운영과 성장이 가능하도록 교육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번 교육도 이 같은 맥락에서 실시된다.

생태관광 에코매니저란, 생태관광지에서 해설과 안내를 통한 마을의 이해와 환경 보전 노력, 관광객 인식 증진 등의 복합적 운영을 담당하는 생태관광지내 주민 중심의 생태 활동가를 뜻한다.

이번 교육은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지역내 자원조사 방법론과 시군별 생태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해 방문객에게 해설 및 온라인 홍보에 활용하는 등 지역별 생태관광 운영에 맞는 심화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서 오는 14일, 15일, 20일 3회에 걸쳐 이루어진다.

특히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종합적 심사 및 평가를 통해 에코매니저의 역량을 3단계로 구분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향후 이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숙련된 에코매니저 양성을 위해 기본 해설 및 안내 중심에서 현장실습 중심의 교육 과정으로 점차 확대하고, 특색 있는 생태관광지 조성,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 주민의 자발적 참여 유도 등을 통해 한 단계 높은 차원의 자립형 생태관광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라북도는 2015년부터 2024년까지 10개년 계획으로 도내 우수한 자연자원의 보전과 관광자원의 활용을 위해 도내 12개소를 중심으로 생태관광 육성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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