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의 첨단과학산업단지 투자 활성화가 기대된다.

정읍시는 12일 시청에서 유진섭 시장, 차주하 전라북도 투자금융과장, ㈜넥스트가스이노베이션 정성호·안광영 대표이사와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첨단과학산업단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넥스트가스이노베이션은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2021년까지 첨단과학산업단지 내 14,491㎡(4,383평) 부지에 174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협약이 현실화하면 130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돼 정읍시 경제에 더욱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넥스트가스이노베이션은 2018년 법인을 설립해 현재 서울 마포구에서 본사를 운영 중이며, 전주 제1일반산업단지 내에 공장과 기업부설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생산품으로는 'LPG 액분사 연소 시스템' 특허를 바탕으로 한 산업용 버너와 버너 응용제품이 있으며, 금번 투자로 공장동 2동과 연구동 2동 등을 준공해 제조시설과 연구시설을 확장할 계획이다.

'LPG 액분사 연소 시스템'은 산업용 노 등에 연료 공급 시, LPG 저장탱크 내부의 액상 연료를 기화 과정 없이 액체 상태 그대로 직접 연소시키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산업현장에 적용시키면 기존의 기화 방식을 적용했을 때와 비교해 시설비와 유지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연료 전환에 따른 시설변경이 필요 없다는 장점 등이 있어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유 시장은 “첨단과학산업단지에 투자를 결정해준 ㈜넥스트가스이노베이션에 감사드린다”며,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여러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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