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 조성을 위한 청년지원시책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청년정책을 총괄․조정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청년정책계가 지난달 28일 신설, “청년이 살고 싶은 익산”을 만들기 위한 업무 추진에 나섰다.

먼저, 우리시 고유의 청년정책 수립을 위한 청년희망도시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청년문제가 사회 전분야로 확산됨에 따라 정치․경제․문화․복지 등 다양한 영역에 대한 청년 지원정책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청년층의 인구 유출에 따른 청년 지역정착을 위한 청년정책 로드맵 설계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따라, 지역 청년 실태조사에 근거한 정책방향 설정과 전략 구상으로 실현가능하고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종합적․체계적 청년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2월부터 본격적인 용역 수행을 통해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고 청년들이 지속적으로 정주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한 정책이 담긴 청년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청년의 욕구를 반영하고 현실적인 청년 맞춤형 시책을 추진하기 위한 청년희망네트워크를 운영한다.

청년희망네트워크는 익산에 거주하는 만 18 ~ 39세 청년 30명 이내로 2월중 구성할 예정이며, 청년 정책을 제안하고 청년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는 시와 청년의 소통창구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최고의 청년 복지정책인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2019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역 청년에게 적합한 일자리 발굴․제공을 통해 청년들의 지역정착을 돕기 위해 추진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은 오는 18일까지 참여자를 공개 모집하고 있다.

모집인원은 총 112명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익산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 후 신청 가능하다.

이밖에도 청년들이 지역에서 희망을 가지고 꿈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자산 형성, 취업 지원, 활동 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저소득 근로청년의 경제적 자립기반 마련을 통해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한 청년 자산형성 통장지원 사업, 미취업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구직 활동금을 지원해 청년 취업을 독려하는 청년취업 드림카드 지원 사업을 상반기 중 시행할 예정이며,

중앙동 문화예술의 거리 내에 청년문화소통공간을 조성해 지역 청년의 소통‧공유‧협력의 커뮤니티 플랫폼 구축 및 활동 지원을 통해 지속적인 청년 유입 및 지역 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들이 지역에서 주체적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청년지원 시책 추진이 필요하다” 며, “청년들과 함께 청년이 살고 싶은 익산을 만들기 위한 시책 발굴․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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