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2월11일부터 결혼이민자의 학력취득지원사업으로 검정고시종합반을 개강했다.

이는 학력 등 자격조건 미달로 단순노동, 기피업종 취업 등을 반복하며 사회 저소득층을 형성하고 있는 결혼이민자에게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동기부여와 결혼이민자의 자존감향상 및 역량강화를 위한 사업이다.

검정고시반은 연중 모집하고 있으며 현재 다문화가정 개별문자발송 및 홈페이지 게시를 통해 9명(중국3명, 베트남2명, 캄보디아3명,몽골1명)이 신청해 검정고시종합반을 개설했으며 금년 4월과 8월중에 실시되는 검정고시에 대비 역량 있는 강사진에게 학습을 받고 있다.

검정고시반에 참여한 K씨는 고국에서 가정형편상 공부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렇게 공부할 기회를 주어서 고맙다고 했다.

특히 어린자녀 교육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2019년에는 중졸과정까지 잘 마무리 하고 2020년에는 고졸을 마치고 대학에 진학하는 꿈을 안고 열심히 학습에 임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부안군 관계자는 학력취득을 통해 결혼이주여성의 역량강화로 자립기반 마련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하며 다문화가정 가족구성원의 적극적인 지지와 격려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