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장애인동계체전에 전북에서는 6개 종목에 22명이 출전한다.

-크로스컨트리스키·바이애슬론 권상현과 이도연 주목

12일부터 나흘간 강원도에서 열리는 제16회 장애인동계체전에 전북에서는 22명이 출전한다.

전라북도장애인체육회는 10일 휠체어컬링, 알파인스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스키, 아이스슬레지하키, 빙상(쇼트트랙) 등 6개 종목에 선수 22명이 출전한다고 밝혔다.

출전 선수가운데 지난 평창동계패럴림픽에 출전했던 권상현(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과 대한민국 최초 동·하계 패럴림픽 출전선수인 이도연(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의 활약이 주목된다. 

지난해 평창패럴림픽 데뷔전에서 바이애스론 남자 7.5㎞ 입식 종목에 출전, 14위를 기록한 국가대표 유망주인 권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3관왕을 노린다. 

핸드사이클 국가대표인 이 선수는 지난해 패럴림픽에 최고령 선수로 출전, 레이스 도중 넘어졌지만 완주하는 투지를 보였다. 

체육회는 또 빙상 김윤희의 6회 연속 대회 2관왕 달성과 단체종목인 휠체어컬링과 아이스슬레지하키의 선전도 기대하고 있다.

노경일 사무처장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준 선수와 지도자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대회기간동안 사고 없이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전북 선수단 결단식은 지난 8일 전주 라루체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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