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북문화관광제단 제공

전북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병천)은 올 해 ‘문화로 싹트고 관광으로 꽃피우는 전라북도’라는 비전을 기치로 ▶함께 성장하고 더불어 발전하는 예술생태계조성 ▶문화적 가치를 존중하는 문화중산층 육성 ▶지역기반 문화콘텐츠 발굴을 통한 관광활성화 등 3대목표와 8개 추진전략을 세워 전북의 문화관광을 꽃 피운다는 계획이다.

전북문화관광재단은 전북 문화예슬 진흥을 위해 창작역량 강화와 향유기회 확대를 추진하고 문화관광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개발 및 지원을 목적으로 지난 2015년 설립했다.

4년차에 접어든 전북문화관광재단은 올 해 총 210억여원으로 운영한다.

210여억원 가운데 목적성 경비를 제외하면 자체 사업 운영 예산은 극히 미미한 상태다.

하지만 재단은 지난해에 이어 ▷문화소외지역 문화예술공간 발굴육성사업 ▷유아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문화예술교육사인턴십 지원사업 ▷KOREA MICE EXPO 2019 참가및 전주부스 운영 등 신규사업을 추가했다.

특히, 예술인 복지재단 창작지원금으로 하반기에 주택, 생활자금 등 500~5000만원까지 4%(1.5%재단 지원)저리 금리로 지원해 줄 계획이어서 예술인들에게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문화관광재단은 문예진흥 기금 500억원을 적립해 자체 사업으로 활용할 계획이었으나 17개시.도 적립금보다 높아 2022년까지 350억원이 적립되면 그 이자 등을 활용해 자체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도 문예진흥적립 기금은 현재 290여억원에 달하고 있다.

전주문화관광재단의 2018년 주요성과와 2019년 주요 추진 계획 등을 들여다 본다.

 

◆2018년 주요성과

전주문화관광재단은 지난해 ▸예술인 창작 활동기반 및 예술인 복지 증진 사업 확대 ▸14개 시군 균형지원으로 도민 문화예술 향유기회 확대▸전라북도 관광활성화를 위한 광광사업 확대 등 성과를 보였다.

▶예술인 창작활동 기반 및 예술인 복지 증진 사업 확대

먼저 예술인 창작활동 기반 및 예술인 복지 증진 사업을 확대했다.

순수예술작가 아트상품 개발지원으로 예술의 산업화의 토대를 마련했으며, 시각예술가 아트상품 45종을 개발한 것은 물론 다각적인 판로개척으로 600만 원의 수익을 창출했다.

이와함께 예술인 복지증진센터 운영으로 중앙사업 적극대응 및 인식확산 기반사업 추진으로 400여 명에게 예술활동 증명 및 창작지원금(107명) 선정, 찾아가는 안내서비스(13회), 예술인재교육지원(296명), 최초전시지원(11명) 등의 성과를 올렸다.

기업과 예술인을 연계한 창작기반도 확대해 도내 기업과 연계, 다중공간에서 예술발표 기회를 제공했고, 240만원의 수익을 창출했다.

▶14개 시군 균형지원으로 도민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

14개 시군에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23회. 6천여 명 관람)공연과 무주·고창·전주·익산·남원 등 지역문화콘텐츠 특성화(14회. 3천119명 관람)진행, 전라도 방문의해 아트&버스킹(40회. 3천907명 관람)공연, 거리극축제 노상놀이 (73회.10만7천330명 관람) 공연 등 도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확대했다.

▶전북 관광활성화를 위한 관광사업 확대

전라북도 관광활성화를 위해서는 전북관광콘텐츠 크리에이터 발굴을 통한 도내 관광지 홍보 활성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홍보사업 운영, 청소년 문화대탐험(121명) 등 관광사업을 확대했다.

 

◆2019년 주요사업

▶문화정책 기반강화 사업

정책기획팀은 문화예술인, 관련분야 전문가, 도민 등을 상대로 올해 문화정책포럼, 전북권 문화재단 정책세미나, 풀뿌리 문화정책 간담회, 도민문화정책발굴단 지원, 14개 시·군문화정책 발굴대회 등을 진행한다.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

문예진흥팀은 올해 6억 2천여만 원을 들여 도내 공공 공연장, 공영예술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공연장 상주단체 등을 지원한다.

▶지역문화 예술특성화 지원사업

문예진흥팀은 또 도내 문화예술단체 및 예술인을 상대로 31억여 원을 들여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 무대공연작품 제작지원 등 8개 사업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지역문화예술육성(15억 2천900만 원), 무대공연작품제작(4억400만 원), 소극장(2억 400만 원), 창작공원 활성화(2억5천만 원), 민간문화시설기획프로그램(1억 원), 전북다트페어(8천만 원), 해외전시(1억4천만 원), 우리가락 우리마당(1억6천만 원) 등이다.

▶전라북도 예술인복지증진센터 운영

재단은 도내 예술인을 대상으로 1억 1천500만 원을 들여 분야별, 지역별, 맞춤형 복지증신사업발굴추진 및 국가지원사업 대행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중앙사업 신청행정대행 서비스 업무로 사업수혜 예술인수가 증가했다.

올해도 사업계획에 따른 세부운영계획을 수립해 사업홍보물을 제작 및 배포하고 예술활동 증명, 창작준비금지원 대행신청서비스 운영, 예술인 특례보증 지원, 찾아가는 안내서비스운영, 최초 전시지원 프로젝트 운영, 기업 연계사업 참여기업 발굴 및 추진 등이다.

 

▶문화소외지역 문화예술공간 발굴육성사업(신규)

재단 신규사업으로 도내 14개 시군 공모를 통해 5억원을 들여 문화소외지역 주민의 문화역량 강화 및 문화격차해소를 위한 시.군 소유 유휴공간 활용 주민주도 문화공간을 조성한다.

▶문화예술교육 기반구축사업

재단은 도민을 상대로 16억 2천여만 원을 들여 지역특성화, 토요 문화학교 등 중앙연계 문화예술교육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부터는 지역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운영사업, 토요 문화지역연계사업,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등을 통합운영한다.

▶유아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신규사업)

재단은 3억원을 투입해 문화기반시설 소외지역(2개소 내외)에 지역문화예술 자원을 활용한 유아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75개소 지원 및 유아교사연수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유아문화예술교육 지원으로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정책 지원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문화예술교육 전문 인력 일자리제공 및 문화기반시설 역량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예술 교육사 인턴십 지원사업(신규)

재단은 2억 4천만 원(국비·도비 각각 1억 2천만 원)을 들여 문화예술교육사 자격증 취득자를 도내 문화시설에 배치하고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의 기획 및 운영에 활용할 계획이다.

청년문화예술교육사의 실무경험 및 기획능력을 배양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역문화자원 및 문화시설을 활용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의 다양화 및 지역주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통합문화 이용권 지원사업 큰 기대

특히 재단은 기초생활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을 위한 문화누리카드 발급 및 이용지원, 홍보 및 간담회 추진 등을 통해 도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80여억 원이 투입돼 10만 명이 넘게 문화혜택을 누리게 될 통합문화 이용권 지원사업은 재단의 핵심사업 중 하나다.

재단은 지난해 통합문화이용권 97.44%를 발급해 92.62%가 이용했다.

도단위 발급률 전국 1위를 차지했으며, 이용률 역시 전국 2위를 차지하는 등 가장 큰 성과를 보였다.

이에따라 재단은 올해 통합문화이용사업 시군홍보, 문화누리카드발급, 사업추진 시·군간담회, 신규 가맹점 및 이벤트 공동진행 업체 모집, 문화누리카드 이벤트실시(문화장터 등), 가맹점 전수조사 실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관광콘텐츠 스팟찾기

재단은 전북에 관심있는 내·외국인을 상대로 도내 문화관광콘텐츠 및 테마여행코스를 신규로 발굴한다.

또한 도내 관광지의 영상홍보 콘텐츠 제작 및 배포, 크리에이터 간 정보교류 확대 및 네트워크 활성화 등을 도모한다.

▶KOREA MICE EXPO 2019 참가 및 전시부스 운영

마이스 주최단체(학회,협회), 국제회의 전문업체, 국제전시 기획자 등 마이스 산업 관련 단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전북 마이스 및 관광산업 홍보관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전북 마이스산업의 홍보기능 강화로 이미지 제고 기회를 마련하고 다양한 마이스 행사 유치를 통한 마이스 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또한 전북개최 행사 연계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홍보마케팅이 기대된다.

재단은 4월 열리는 아태마이스비즈니스 페스티벌과 6월에 열리는 KOREA MICE EXPO 2019를 계획하고 있다.

▶홍보기반 강화

재단은 재단운영사업 및 전북의 문화예술관광 전반에 걸쳐 오프라인 소식지 ‘마중’을 발간해 재단 핵심사업, 전북문화관광 등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매월 온라인으로 ‘마중 뉴스레터’를 통해 이모저모, 릴레이 인터뷰, 전문가 칼럼 등을 홍보한다.

이와함께 홈페이지 및 SNS매체를 관리 운영하는 등 다양한 홍보체널을 운영할 계획이다.

 

▶JB문화 통신원 운영

재단은 또 자체 예산 4천600만 원을 들여 도내 문화예술 유관기관 활동가, 자유 기고가, 작가, 도민 등을 대상으로 JB문화 통신원을 운영한다.

18명을 선발, 전북 14개 시군 취재 및 원고작성 등 체계적이고 정기적인 문화통신원을 관리운영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보다(문화예술 현장), 찾다(숨은 문화와 인재), 잇다(재단 사업) 등을 통한 취재활동이 진행된다.

상반기 역량강화 워크숍, 월별 간담회, 통신원 포상, 공모전 참여 등이 추진된다.

▶전북관광브랜드 상설공연 운영

재단은 도민, 도 방문 관광객 및 지역의 청년 예술인 등을 대상으로 전북대표 문화관광상품으로 브랜드 공연제작 및 상설운영 한다.

2019 전북관광브랜드 공연 뮤지컬<홍도>는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5회, 총 157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안정적인 상설공연 운영과 홍보마케팅으로 도민들의 문화 향유가 증가했다.

지난해 총 154회 공연으로 1만 3천여 명이 관람했으며, 7천여만 원을 수익을 창출하는 등 성과를 보였다.

홍도는 무대감독, 출연배우 등 모두 36명이 참여해 예술일자르를 창출하는 창구 역할도 하고 있다.

특히, 정여립의 대동사상을 중심으로 제작돼 전북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옥자원 활용 야간상설공연 운영

재단은 도민 및 도 방문 관광객을 대상으로 도내 시군의 한옥자원을 활용한 대표 상설공연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전주, 남원, 정읍, 임실, 고창 등 5개시·군 상설공연으로 매주 토요일 저녁 공연한다.

정읍-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방방곡곡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됐으며, 전주-해외(이탈리아) 공연으로 대외적인 인지도가 향상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5개시군 128회 공연으로 2만 8천여 명이 관람했으며, 1억 8천여만 원의 수익을 창출했다.

▶전라북도 거리극축제 ‘노상놀이’

재단은 전북 14개 시군대상 공모로 대표 거리퍼레이드 콘텐츠 발굴 및 주말 낮시간대 상설운영으로 지역민의 문화향유 증대 및 관광활성화를 추진한다.

연간 60회 진행되는 ‘노상놀이’는 지난해 전주, 남원, 부안, 고창 등 4개시군의 특색있는 대표거리극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대표 콘텐츠로서의 인지도를 높였다.

 

또한 거리극 퍼레이드 경연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관광자원으로서의 콘텐츠 가치를 인정받았다.

특히, 부안 오복퍼레이드 프로그램은 지난해 원주 다이내믹 댄싱 카니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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