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공황 예타면제, 결과는 나와있고, 발표만 남았다
-새만금 공항과 상용차까지도 이번에는 통과 기대

이르면 다음주 29일께 새만금 국제공항 예타면제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결과는 나와있으며, 국무회의 절차를 거쳐 발표만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22일 오전 전북도청 2층 지방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도민들의 진정한 열망은 새만금 국제공항이 이번만큼은 꼭 예타면제를 받는 것"이라면서 "지금 상태에서 누구도 확정적인 결과를 얘기하는 사람은 없다. 다만 여러 가지 경로를 통해서 마음속에 그림을 갖고 있을 뿐이지 아직은 제가 자신 있게 이렇다 말할 수 없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마음"이라며 오늘 내가 이 자리(간담회)에 온 이유라고 설명했다. 

송 지사는 이날 "사실 새만금 국제공항은 준비도 하지 않은 채 어느 날 갑자기 해주십쇼 한게 아니고 민선6기 도지사로 취임하자마자(2014년) 이번 만큼은 전라북도에 공항이 꼭 들어서야 한다는 의지를 가지고, 전라북도 차원에서 수요조사를 시작했다"면서 "2014년 11월부터 1년 동안 수요조사를 해서 수요가 된다는 결과를 받았고 바로 이어서 국토부에 끊임없는 노력을 해서 중장기 계획에 반영을 한 것"이라고 구체적으로 설명을 이어갔다.

이어 "그게 2016년 쯤이다. 그렇게 해서 결국은 2018년까지 끌고 왔었고, 지금 현재 사전 타당성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태다. 금년 6월에 끝나게 돼 있다"면서 "전체적인 관점에서는 늦었지만 매우 정상적인 절차를 걷고 있는 것이다. 정상적인 절차를 계속 밟아가는 중에 이왕이면 정부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예타면제 사업을 시도별로 선정해 신속한 개발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의지표명을 했기 때문에 이에 발맞춰서 이번 만큼은 꼭 예타면제 대상에 들어가야한다고 생각했디"고 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새만금 국제공항 플러스 상용차, 전주-대구간 고속도로 까지 3개를 제출한 것"이라며 "우리 도가 공항에 대해서 만큼은 매우 실망적으로 살아왔다. 그러다 중간에 또 실망의 분위기가 나타나서 이번에는 우리 도민이 뜻을 다 모아서 분위기를 많이 반전시켜온 것"이라고 말했다.

송지사는 "다시 희망적인 쪽으로 분위기가 현재 옮겨가고 있다고 믿고 있다"며 "이 희망적인 분위기를 완전히 도민들에게 좋은 소식으로 확실하게 하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송지사는 특히 "다음 주 월,화요일 정도에 발표가 될 것으로 본다. 절차상으로 국무회의의 절차를 밟아야하고 균형위 점검회의도 있고 하기 때문에 아직까지 확정적인 발언을 하는 사람은 없다"며 "언론인, 도민, 정재계 각계각층이 하나같이 뜻을 모아서 새만금 국제공항의 열망을 보여준 것에 대해 감사하고, 저도 마음속으로 확신을 갖고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열망을 중앙정부에 꼭 전해주시기를 부탁말씀 드린다"고 역설했다.

다음은 기자질문에 대한 대답내용이다.

▶희망적이라고 말씀하는 근거는?

"최근에 접촉했던 많은 인사들(중앙부처, 청와대, 당)을 통해 분위기가 전과는 많이 달라졌다는 것을 느꼈다. 마지막까지 흔들리지 않고 잘하자 생각한다. 최근에 방문했던 총리를 비롯해서 많은 분들이 분위기를 전달하고 갔기 때문에 그런 것도 연속선상에 있다고 본다"

▶공항 외에 올렸던 예타면제 대상 사업은?

"2개로 본다. 지금까지 정황으로 볼 때 공항과 상용차까지도 이번에는 통과될 것이다라는 상당한 희망과 확신을 갖는다. 이건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 확신으로 이해해주길 바란다"

 

▶발표는 화요일, 내부적인 것도 마무리?

"균형위의 마지막 절차가 있는 것 같고, 국무회의 절차도 있다. 이제 결과는 나와 있고 발표만 남았다고 볼 수 있다. 절차를 밟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상용차(자율주행차전진기지) 필요성?

"그동안 군산 조선소, 지엠 공장 폐쇄로 전북경제가 먹구름 상태 속에서 대체 산업이 필요하다고 했을 때 자율주행차 전진기지를 했으면 좋겠다 생각한다. 그중에서도 전북은 상용차 중심의 자율차 전진기지, 이번에 전라북도 어려운 경제를 극복하는데 가장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본다. 전라북도가 기대하던 대체산업쪽으로 방향을 잡는 것이다. 새만금 재생에너지도 포함해서 군산경제의 극복방안에 대해서 정부가 도움을 주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흔들리지 않고, 우리의 열망을 호소하고 촉구하는 차원에서 오늘 자리를 하고 있는 것이다."

▶군산공장 재활을 위한 블록 배정 관련?

"전북 군산형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뜻은 그 부분을 염두에 둔 것이다. 블록배정 부분은 양적으로 어느 수준까지 도달할지는 모르지만 고민하고 있고 적절한 시기에 그에 대한 응답도 올수 있다고 생각한다. 단 수주물량 배정단계까지는 아직 조금 더 기다려야 될 것 같다. 지엠공장 부지활용은 대기업형태냐 중소기업 연합체 형태냐 어쨌든 부지를 매입 또는 임대의 방법을 논의를 해서 더 적극적인 방향으로 유도한다면 적당한 시기에 모델이 나온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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