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18일 전주한옥마을 ‘공간 봄’에서 이동형 갤러리 꽃심 참여작가 16명과 간담회 가져
- 엄격한 심사 통해 선정된 참여작가들, 오는 29일부터 2주씩 이동형 갤러리 꽃심에서 작품 전시
- 작가들에게는 창의·실험적 발표기회를 제공하고, 전주의 문화도 더욱 풍성해질 것 기대

전주시민과 여행객이 언제 어디서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만드는 이동형 갤러리 ‘꽃심’이 기해년 새해에도 전주 곳곳을 찾아간다.

지붕 없는 미술관인 ‘꽃심’은 지붕 없는 공연장, 예술이 있는 승강장과 함께 도시 곳곳을 문화콘텐츠로 채워 시민들이 보다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만드는 지붕 없는 문화 프로젝트의 대표사업이다.

전주시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시각예술 작가들에게 활기를 불어넣고, 시민과 여행객이 언제 어디서나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만드는 이동형 갤러리 ‘꽃심’이 오는 29일부터 운영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공개모집과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이동형 갤러리 ‘꽃심’에 참여할 16명의 지역작가를 모집한 상태로, 선발된 작가들은 오는 29일부터 순차적으로 작가별로 2주 동안 갤러리를 운영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시는 작품이송과 설치를 지원하고, 운영수당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오는 12월에는 참여작가 합동전시회도 열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는 이날 전주한옥마을 ‘공간 봄’에서 2019년도 이동형 갤러리 ‘꽃심’에 참여하게 된 지역작가 16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참여 작가들과 2019년 이동형 갤러리 꽃심의 운영방법과 전시일정 등을 논의하고, 올해 전주시민과 여행객에게 멋진 작품을 선보이기 위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시는 올 하반기에도 엄격한 심사를 통해 참여작가 4명을 추가 선발할 계획이다.

‘꽃심’ 전시에 참여하게 된 한 작가는 “올해 열심히 작품 활동을 하고, 전주 시민들에게 좋은 작품을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시민들에게는 예술 관람의 문턱을 낮추고, 작가들에게는 역량을 기르고 전시기회도 제공하는 정책을 만들어 준 전주시에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서배원 전주시 문화정책과장은 “이동형 갤러리 꽃심이 전주시민과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시켜 문화특별시 전주의 위상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나아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작품 활동에 매진하는 작가들에게는 창의적·실험적 발표기회를 제공해 힘을 실어주고, 이를 통해 전주의 문화가 더욱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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