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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15일 대기업 등 靑 초청 간담회···5대 그룹 총수 참석
투데이안  |  bhaum27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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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14  16: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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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소·벤처기업인 대화 후 두 번째 기업인 靑 초청 
-대기업·중견기업 130여명 참석···"혁신 성장 기반 마련" 
-한진·부영·대림그룹 초청 명단 배제···"사회적 논란 고려"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들이 총집결하는 대기업 및 중견기업인 초청 간담회를 연다. 

14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기업·중견기업인 130여명을 초청해 '기업인과의 대화'를 연다. 이번 경제인 초청 간담회는 지난 2017년 7월 이후 18개월만이다.  

'기업이 커 가는 나라,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신년부터 이어온 경제 행보의 일환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7일 중소·벤처기업인 200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눈 바 있다.  

이번 행사에는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추천한 대기업 대표 22명, 업종을 대표하는 중견기업인 39명, 대한상의 및 지역상공회의소 회장단 67명 등 총 130여명의 기업인이 참석한다. 

참석 명단은 대한상의가 추천한 기업들로 채워졌다. 

청와대 설명에 따르면, 대한상의는 대기업의 경우 자산 순위를 고려해 결정했다. 매출액 25위까지가 초청 대상이었다고 한다. 또 중견기업의 경우 각 업종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추천됐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대기업 참석 명단과 관련해 "한국투자금융이 (자산 순위) 24위다. 그러나 회장과 부회장이 모두 해외 출장에 가 있어서 대신해 26위인 효성(그룹)이 (명단에) 올라왔다"며 "25곳 가운데 한진, 부영, 대림 그룹 세 곳은 빠졌다"고 했다. 

이어 "일부 대기업의 경우, 참석 대상에서 제외된 것은 대한상의가 자체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사회적 여론과 논란이 다시 부각될 경우 기업에게도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한진그룹은, 총수 일가 갑질 행위로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또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4300억원대 횡령 및 배임을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 대림그룹은 일감 몰아주기 의혹 등을 받고 있으며, 공정거래위원회는 이해욱 대림그룹 회장을 검찰에 고발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는 상태다. 

다만 일부 재판이 진행 중인 삼성 그룹이 이번 기업인 초청 명단에 포함된 배경에 대해 묻는 질문에 대해 김 대변인은 "명단을 작성한 주체가 대한상의"라며 말을 아꼈다.

청와대는 이번 행사와 관련 "경제계와의 소통을 통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민간과 정부가 함께 혁신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행사는 지난 중소·벤처기업인과의 대화 때와 마찬가지로 사전 시나리오 없이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격 없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기업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진솔하게 소통하는 취지에서다.  

문 대통령 뿐 아니라 배석한 관련 부처 장관들도 토론에 참여해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기업인들의 건의사항에 대해 답하며 자유로운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행사 총괄을 맡은 대한상의는 참석 기업인들에게 사전에 질문을 받아, 정부 부처에 전달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해당 질문지는 나중에 한 권의 질문집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이는 장병규 4차 산업혁명위원장의 제안으로 추진됐다. 

정부에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성윤모 산업부·유영민 과학기술정통부·이재갑 고용부·조명래 환경부·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최종구 금융위원장 등 기업활동과 관련된 부처가 모두 참석해 기업인의 질문에 답변하고 자유롭게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비서실장, 김수현 정책실장, 윤종원 경제·정태호 일자리·김연명 사회·강기정 정무·윤도한 국민소통수석, 김현철 경제보좌관 등이 참석한다. 민주당에서는 홍영표 원내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한다.  

대기업을 대표해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허창수 GS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등 22명이 참석한다.  

또 중견기업에서는 정몽원 한라 회장, 손정원 한온시스템 대표, 우오현 SM그룹 회장, 방준혁 넷마블 의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등이 참석한다.
  
전국상공회의소 회장단인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서민석 동일방직 회장도 참석한다. 지역에서는 허용도 부산상의 회장,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 이강신 인천상의 회장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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