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중 군산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간 개최

군산시와 서천군 양 도시 간 역사와 문화를 소재로 하는 역사영화제인‘제2회 금강역사영화제’가 오는 5월 중 군산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군산시와 서천군이 영화를 매개체로 역사적・문화적 의미를 되짚어 보는‘제2회 금강역사영화제’는 군산-서천과 관련된 역사테마영화 상영 및 게스트 초청 강연, 역사 및 영화 관련 평론가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세미나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시민들이 직접 제작한 단편영화 및 다큐멘터리를 추가로 상영해 시민이 함께하는 문화도시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두양수 문화예술과장은 “금강역사영화제 공동개최가 지역 영화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영화제를 바탕으로 군산시와 서천군 양 도시 간 문화교류를 확대하고 우호증진에도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근대문화유산과 천혜의 비경을 바탕으로 각종 영화 촬영지로 각광받아 1948년 이만홍 감독의 영화‘끊어진 항로’를 시작으로‘장군의 아들’,‘8월의 크리스마스’,‘타짜’,‘남자가 사랑할 때’,‘군산: 거위를 노래하다’등 총 140여편의 영화가 군산에서 촬영됐다.

지난해 6월 15일부터 17일까지 예술의전당 등에서‘제1회 금강역사영화제’를 개최해 5개국 총 17편의 영화를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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