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안 갤러리서 전통서각, 현대서각, 판각 총32점 전시

 

전주 데미안 갤러리는 지난 3일부터 오는 23일까지 가산 김선희 작가의 '새김의 미학' 이란 주제로 서각 전시회가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3주간 전통서각과 현대서각, 판각 총 32점을 전시한다.

김 작가의 서각은 나무에 각(刻)을 하는 동안 과거에 있었던 희노애락을 잊고 오직 나무에 새김질에만 전념한다.

또한 서각은 나무 위에 또 다른 선과 색의 아름다움을 표현한다.

김 작가는 작품 작업중에는 "딴 생각을 하다보면 오타가 나기 마련이다. 정신일도하사불성(精神一到何事不成 )단어를 새김질을 놓지 않고 작업을 이어 나간다"고 말했다.

김선희 작가는 2009년도에 (사)한국사진작가협회에서 활동 중 2014년 서각(書刻)을 처음 만났다.

서각은 다양한 나무에 조각도와 망치를 활용한 새김질, 나무에 밑그림을 그린 다음 컬러링(채색)을 한다.

김작가는 칼라플한 현대서각도 그 맛이 있지만, 전통서각의 매력에 빠져서 둥근음각까지 배우는 열정을 보이면서 올 해 첫 선을 보였다.

김작가는 "평생교육의 시대 배움은 끝이 없는 것 같다"라면서 "사진 활동을 제일 많이 하고 있지만, 내가 촬영한 사진과 글씨를 접목해서 나만의 현대서각을 해 보는게 앞으로의 과제고 ‘나를 아름답게’ 가꾸어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김작가는 정읍사전국서화대전에서 전라북도지사상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초대작가로 활동중이다.

 

또 통일명인미술대전에서 오체상, 대한민국서예문인화대전에서도 삼체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사)한국서각협협회 정회원 및 전북서각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서각 공모전에서도 도전을 게을리 하지 않고 꾸준히 활동 하고 있다.

김선희 작가는 "다음 전시는 직접 촬영한 사진과 글씨등을 접목해 대중의 호감을 사로 잡는 현대서각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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