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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韓, 수출 견조하나 투자·고용 부진…대외 불확실성 지속"
투데이안  |  bhaum27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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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11  10:4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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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1월 그린북 발표…4개월째 '회복' 표현 빠져

기획재정부가 최근 우리 경제 상황에 대해 "투자와 고용이 부진하고 미·중 무역갈등 영향이나 반도체 업황 관련 대외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재부는 11일 발표한 '2019년 1월 최근 경제 동향(그린북)'을 통해 "작년 12월 고용은 서비스업·건설업 취업자 증가 폭이 축소됐고, 11월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 투자가 모두 줄며 감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수출·소비에 대해서는 "2018년 연간으로는 사상 최초로 6000억달러를 상회했다"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2017년 12월 그린북에서 처음 거론했던 '회복 흐름' '경기회복세'라는 표현을 작년 10월 뺀 뒤 4개월째 비슷한 평가를 이어갔다. 

앞서 언급한 11월 설비투자의 경우 전월보다 5.1%, 전년 대비 10.0% 줄었다. 국내 기계 수주 감소, 제조업 평균 가동률 하락, 기계류 수입 감소 등은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건설투자는 토목 공사실적이 증가했으나 건설 공사실적이 감소하면서 전월 대비 0.9%, 전년보다 10.6% 축소됐다. 

고용 역시 부진하다. 12월 실업자 수는 94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3만1000명 증가했다. 실업률은 3.4%로 0.1%p 상승했다. 

12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1.3% 오르는 데 그쳤다. 전달 2.0%보다 크게 둔화된 모습이다. 석유류 가격 하락과 농·축·수산물 가격 오름폭 축소 등의 영향이다. 2018년 연간으로는 1.5% 상승했다. 

11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5% 증가했다. 의복 등 준내구재 판매가 3.8% 줄었으나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가 3.8%,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가 1.1% 늘어난 결과다.

11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선행지수 순환변동치 모두 전월보다 0.2p 하락했다. 동행종합지수 구성지표 중 광공업생산지수(1.1p)·건설기성액(2.1p) 등이 감소했다.

12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2% 감소했다. 자동차·선박은 늘었지만 가전·무선통신기기가 감소했다. 

기재부는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면서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 및 저소득층·자영업자 지원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면서 "경제의 역동성과 포용성 강화를 위한 2019년 경제정책방향을 속도감 있게 집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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