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묘 생산과 재배를 위한 관리지침 마련, 예방 총력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학주)은 수박재배농가, 시군농업기술센터와 유묘를 생산·공급하는 육묘장에 건전묘 생산 및 재배를 위한 관리방법을 알리고 과일썩음병 발생을 사전 예방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수박과일썩음병은 병원성 세균에 의해 잎과 과일에 발생하는 병으로 종자전염이 되기 때문에 발생이 확산되면 방제가 어렵다.

특히 초기 방제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수확량의 90% 이상이 감소될 만큼 수확이 어렵기 때문에 육묘와 재배 초기부터 철저한 관리와 예찰이 필요하다.

따라서 묘를 생산하고 재배하는 현장에서 올바른 정보를 통해 병 발생 예방에 주력하고 병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관리가 중요하다.

육묘장에서는 ▲온실 내부, 장비 소독과 주변 잡초 제거 ▲정밀검사가 완료된 무병종자 사용 ▲육묘중인 수박과 참박 대목의 수시 예찰과 접목칼 소독, 물리적 접촉 최소화 ▲의심주 발생시 즉시 제거 및 진단키트를 이용한 검사와 같은 방법으로 관리한다.

농업인은 ▲정식 전 육묘장 방문으로 잎의 변형(기형, 반점 등) 여부 등 묘의 건전 및 생육상태 점검 ▲재배 포장에 정식 전 또는 정식 후 남은묘를 이용해 간이 습실처리로 묘의 건전성 확인 ▲ 감염된 유묘 또는 감염이 의심되는 식물체를 정식한 경우 등록약제를 이용한 방제 ▲의심주 발생시 즉시제거 후 정밀진단 의뢰와 같은 방법으로 관리한다.

 

도 농업기술원 최민경박사는 "정식 초기인 지금 도내 수박 농업인과 관련 기관의 병 발생 예방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선제적 대응을 위해 주산지별로 현장컨설팅을 실시해 관리지침과 간이 습실처리에 의한 진단방법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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