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고 사랑하는 전북도민 여러분! 기해년(己亥年)새해 큰 절 세배 올립니다.

다사다난했던 무술년(戊戌年)이 저물고 기해년(己亥年) 황금 돼지의 해를 맞이하였습니다.여러분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지난 한 해는 국내, 외적으로 많은 변화의 바람이 불어온 한해였습니다. 정치적으로는 6.13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이 참패하는 등 적폐청산에 대한 국민들의 결연한 의지가 빛을 발한 한해였습니다.

국내적으로는 북핵문제해결을 위한 극적인 남북 간의 대화의 물꼬가 트이면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희망이 국민들의 가슴을 뛰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의 실패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그리고 중산층 자영업자와 서민들의 삶을 더욱더 피폐하게 만들었고 끝도 없이 추락하는 경제는 회생에 대한 희망이 절망으로 바뀌어 간다는 두려움마저 갖게 하고 있습니다.

정치적으로는 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한 선거제도 개편에 야3당이 당의 명운을 걸고 고군분투하고 있으나 거대 양당의 장벽에 가로막혀 한치 앞도 더 나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북경제는 GM대우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폐쇄로 경제파탄의 지경에 이르렀고 정부는 이에 대한 대책에는 관심이 없고 30년을 기다려온 도민들의 염원인 새만금을 태양광 패널로 뒤덮으며 도민들의 마지막 희망마저 좌절시켜버렸습니다.

2019년 희망을 이야기해야하는 우리에게 주어진 현실은 너무나 모질고 잔인하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그러나 우리는 좌절하며 이렇게 주저앉아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 도민들의 역량을 결집하여 새로운 변화의 물결을 주도하는 정치개혁을 반드시 이루어 내야하고 쓰러져가는 전북경제를 다시 회생시켜 내야 합니다.

민주평화당 전북도당이 전북도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어떠한 역경이 주어지더라도 희망의 끈을 놓지 마시고 전북도약의 발판을 다시 놓읍시다.

우리 전북도민들의 심장에는 전라도 정신의 힘찬 맥박이 뛰고 있고 동학혁명의 인본주의 정신을 바탕으로 한 민족혼이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함께하면 우리는 반드시 해낼 수 있습니다. 2019년 새해에도 민주평화당에 대한 도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간곡히 부탁드리면서 기해년 새해 가정마다 만복이 깃드시길 소원합니다.

2019. 01. 01.

새해아침 민주평화당 전라북도당 위원장 김종회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