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최초 명품수박 아카데미 전문교육 프로그램 운영, 도지사 표창

 

전북도 농업기술원(원장 김학주) 수박시험장에서는 2008년에 전국최초로 명품수박 아카데미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현재까지 11년 동안 수박분야 전문리더 454명을 양성해 오고 있다.

26일 제11기 명품수박 아카데미 수료식에서 익산 손영석 장인이 전라북도지사 표창을 받았고, 동시에 40명의 새로운 수박전문가가 배출됐다.

도 농업기술원 수박시험장에서 열린 이날 수료식에는 김학주 농업기술원 원장, 이석변 한국수박생산자연합회장, 이병식 전북수박연구회장, 천성룡 충남수박연구회장, 공무원 등 70여명 참석해 손영석 달인과 수료생들을 축하했다.

명품수박 장인은 수박분야에서 창의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공한 최고 농업인으로 지역사회에 크게 기여한 전문가를 선발하는 행사다.

1차 서류심사(4월), 2차 현지심사(5~6월), 3차 최종심의(11월, 심사위원 6명) 등 1년간의 심도 있는 심사과정을 거쳐 새로운 장인을 탄생시켰다.

명품수박 장인선정의 조건은 기술수준(전문지식, 품질), 명품수박 장인의 역량(기술전파의지, 리더십, 소통능력), 주변신망도(품성, 이웃과의 화합), 지역사회 기여도 등 종합적인 심사를 통해 선발했다.

도지사 표창을 받은 손영석 장인(57세, 익산)은 저온기 명품수박 생산과 탑마루 수박 유통시장을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손 장인은 20년간 수박과 외길인생의 삶을 살며 시설하우스를 이용해 개인적으로는 1억 2천만원의 농업소득을 올렸으며, 도 수박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있다.

오늘 새로 탄생한 장인은 명품수박 생산참여, 수박 아카데미 교육강사, 현장전문가 기동반 활동 등을 통해 전북 수박산업 발전에 기여하게 된다.

명품수박 생산의 전문기지 역할을 하고 있는 수박시험장 김갑철 장장은 “아카데미 교육생은 명품수박 생산을 위한 열정이 뜨겁고 자부심이 남달라 앞으로 전북 명품수박의 명성을 전국으로 확대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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